‘가족끼리 왜 이래’ 김상경·김현주, 또 다른 시련 봉착…거짓 임신 선언 어쩌나

입력 2015-01-24 15:43  


‘가족끼리 왜 이래’ 김상경의 망연자실한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의 김상경(태주 역)이 김현주(강심 역) 옆에서 넋을 놓고 있는 표정으로 포착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상경은 초점 없는 눈과 산발한 머리에 말 그대로 `나라 잃은` 표정을 하고서 부루퉁하니 앉아 있다. 까다로운 `문상무`가 흐트러진 옷매무새를 다듬는 것도 잊은 채 망연자실 앉은 모습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강심은 그런 태주의 눈치를 흘끔 살피는 중이고, 마주 앉은 강재(윤박 분)와 달봉(박형식 분)도 실의에 빠진 `매형`을 바라보며 좌불안석이다.

지난 방송의 말미 `속도위반`한 건 아니냐며 다그치는 순봉씨(유동근 분)에게 강심은 임신한 게 맞다고 덜컥 거짓말을 해버렸고, 예상치 못한 임신 선언에 차씨 삼 남매를 비롯해 예비신랑인 태주마저 황당한 난관에 부딪힌 상황. 순봉씨의 병세가 위중해지기 전에 결혼식을 올리려던 강심의 조바심이 다사다난한 애정전선에 또 다른 위기를 자초한 셈이다.

산 넘어 산, 간신히 프러포즈에 성공한 태주와 강심 커플이 양가 상견례를 거쳐 무사히 식장에 들어서나 했는데, 강심의 느닷없는 거짓말은 두 사람 모두를 일생일대의 고비에 빠뜨렸다.

태주를 넋 나간 꼴로 시름에 젖게 한 사연이 무엇인지, 상의 없는 임신 선언으로 강심과 한바탕 설전 혹은 육탄전을 벌인 것은 아닌지, 태주와 강심 커플의 스펙터클한 러브스토리가 한결같은 `꿀잼`을 선사하며 주말 저녁 피로회복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 2TV의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가족끼리 왜 이래’ 46회는 오늘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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