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김가은, 전승빈에 독설 “나한텐 이제 오빠가 악몽”

입력 2015-01-27 12:10  


‘일편단심 민들레’ 최재성이 김가은과 전승빈 사이를 오해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연출 신창석, 극본 이해정 염일호) 111회에서 차용수(전승빈 분)는 민들레(김가은 분)을 찾아갔다. 들레는 신태오(윤선우 분)와의 이별이 용수 탓이라 여기며 그를 보지도 않으려 하는 상황.

차용수는 자신을 피하는 민들레에게 할 말 있으면 무시하지 말고 하라며 소리친다. 이어, 대체 태오에게 무슨 말을 했느냐고 따져 묻는 들레에게 “내가 얘기한 것 아니다. 신 사장(최재성 분)이 얘기한거다”며 절박하게 그에게 매달렸다.

자신을 원망스럽다는 듯이 바라보는 민들레에게 차용수는 “왜 날 그렇게 봐. 내가 널 버렸어? 널 버린 건 신태오인데, 왜 날 그렇게 봐”라며 들레를 끌어안았다.

이어 “나 같으면 너 절대 그렇게 안 놔.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내가 네 옆에 있을 거야. 아무도, 더 이상은 안 돼”라고 절절한 자신의 마음을 전한 용수. 하지만 그때 최재성이 차용수의 사무실에 들어오며 그 장면을 목격했고, 두 사람 사이를 오해했다.


신 사장은 자신을 쫓아나온 들레에게 “언제부터 차용수 저 놈이랑 한 통 속이 된 거냐”며 역정을 냈고, 신 사장을 통해 태오의 교통사고 소식을 알게 된 들레는 충격에 휩싸였다.

신 사장은 “이제 아쉬운 게 없다 이거지. 돈 몇 푼 손에 쥐더니 눈에 뵈는 게 없는 모양이지?”라며 막말을 쏟아낸 후 자리를 떠났고, 용수는 “저런 인간 며느리가 되겠다고”라며 역정냈다.

들레는 오빠가 원하는 게 이런 거냐며 원망스럽게 물었고, “이런 악몽은 차라리 깨는 게 나아”라며 소리치는 용수에게 “나한텐 이제 오빠가 악몽이야”라고 차갑게 말하며 돌아서 그를 절망케 했다.

한편, KBS 2TV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는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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