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슬로리딩, 샛길로 빠져라 ‘빨리 빨리 하다보면 쉽게 잊어’

입력 2015-01-28 11:00  


‘여유만만’ 슬로리딩을 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1월 28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서는 낭독의 힘과 천천히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김성수는 “슬로 리딩을 하기 쉬운 방법은 낭독하는 것이다. 아버지가 시인이신데 시를 쓰실 때 읽으시면서 쓰시더라. 나도 내가 썼던 시를 소리내어 읽어봤더니 아무 느낌이 없다라”라고 말했다.


조승연은 “언어를 배울 때도 읽으면서 하는 게 중요하다. 언어에는 많은 느낌이 담길 수 있다. 그냥 읽는 게 아니라 감정을 넣어 읽다보면 더 잘 배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미화는 “작가들도 자신이 쓴 글을 소리내서 읽는다. 심지어는 읽으면서 아내에게 확인을 받는 작가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미화는 “책 읽는 것은 습관이다. 아이들한테도 소리내서 책을 읽는 것을 부끄럽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어야한다”라고 설명했다.

김경집은 “열 살이 중요하다. 열 살 이전엔 아이들의 언어를 쓰고 열 살 이후엔 어른들의 언어를 쓴다. 그때 책을 많이 읽게 해주면 어른의 언어를 빨리 이해하고 배울 수 있다. 그 타이밍을 놓쳐서 우리가 독서를 못하는 게 아닌가 싶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김성수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샛길로 빠져드는게 슬로리딩 같다. 계속 샛길을 만들어줘야한다. 예전에 시험공부를 할 때 단순한 단어도 묘하게 들려 그것에 대해 또 공부하고, 백과사전 찾아보고 하다보면 시험공부할 시간이 다 가더라. 시험에 나온 내용은 기억이 안 나도 그때 그렇게 공부했던 내용은 아직도 기억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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