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닥터프로스트' 송창의, 트라우마 극복하기 시작했다

입력 2015-02-02 00:44  


송창의가 트라우마를 조금씩 극복하기 시작했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던 프로스트(송창의) 교수가 조금씩 감정을 되찾기 시작했으나 그 대가는 너무 컸다. 아버지 같은 분을 잃었기에 해피엔딩 아닌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일 방송된 OCN ‘닥터 프로스트’ 마지막 화에서는 프로스트가 감정을 느끼지 못하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그 배후에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오기억을 심은 문성현(송종호)이 있었다.

어렸을 적 교통사고 당시를 기억하게 된 프로스트는 천상원(최정우) 교수를 찾아가 분노한다. 천교수가 그 사고로 자신의 부모님을 죽이고 자신을 실험대상으로 삼았다고 생각했기 때문.

이는 문성현이 심은 오기억에 의한 오해였다. 오기억의 배후로 문성현을 의심하고 추적하던 남태봉(성지루) 형사 역시 오기억이 심어져 천교수를 오해하고 총을 쏘기에 이른다.

윤성아(정은채)는 동요하는 프로스트를 대신해 22년 전 프로스트 가족의 교통사고를 다시 조사하기 시작했다.

프로스트는 윤성아가 조사한 자료들과 “지금 누구보다 감정적인 상태”라는 말에 차츰 냉정을 되찾고 조사에 나섰다.

정신병원에 갇혀있던 살인범 박동희를 찾아간 프로스트는 자신을 문성현이라고 주장하는 박동희를 보고 의아했고, 문성현이 오기억을 심어 이름을 바꿨으며 박규환의 아들 진짜 박동희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문성현이 모든 일을 꾸민 건 22년 전 아내를 살인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된 아버지 때문으로 당시 박규환을 범인으로 지목한 사람들과 형사 그리고 심리 자문을 맡았던 천교수를 향한 복수가 목적이었다.

문성현은 천교수를 만나 “아버지가 당했던 것처럼 당신들도 똑같은 방법으로 당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보인 것”이라며 오기억을 심은 이유를 밝히고 천교수마저 살해한다. 허나 천교수는 증거 남겨뒀고, 프로스트는 이를 토대로 문성현의 죄를 밝혀냈다.

프로스트는 천교수를 떠나보낸 뒤에야 슬픔이라는 감정을 알기 시작했고 눈물을 흘렸다. 좀처럼 감정을 느끼지 못하던 프로스트가 변화하기 시작한 것.

모든 사건이 마무리 된 후 프로스트는 윤성아에게 유학을 권했지만, 윤성아는 제안을 거절하고 프로스트 곁에 남았다.

프로스트는 자기 앞으로 굴러 온 립글로즈를 주워달라는 학생에게 여전히 냉정한 반응을 보이며 전혀 달라지지 않은 듯 보였으나 계속 곁에 남겠다는 윤성아를 적극적으로 밀어내지 않는 모습을 보여 조금씩 달라지며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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