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1200m 서식하는 마귀상어 "Goblin Shark", 호주서 포획돼 화제

입력 2015-02-04 02:47   수정 2015-02-04 02:57

▲심해 1200m 서식하는 마귀상어 "Goblin Shark", 호주서 포획돼 화제


심해 1200m 서식하는 마귀상어 "Goblin Shark", 호주서 포획돼 화제

깊은 바다속 1200m에서 서식하는 희귀 상어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의 한 해변에서 잡혀 화제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사우스코스트 그린케이프 인근에서 ‘고블린 상어’로 알려진 마귀상어가 한 낚시꾼 가족에 의해 포획됐다.

이 마귀상어(학명 Mitsukurina owstoni)는 1억 2500만 년 전 지구 상에 존재했던 마귀상어과(Mitsukurinidae)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종으로, 몸길이 3~4m까지 성장한다. 이번에 잡힌 마귀상어는 몸길이 1.2m로, 태어난 지 2~3년밖에 안 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귀상어가 긴 주둥이와 날카로운 이빨이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 속에 등장하는 고블린과 닮았기 때문에 고블린 상어(Goblin Shark)로 불린다.

햇빛을 싫어하고 어두운 바닷속을 좋아해 뱀파이어 상어라고도 불리는 마귀상어는 1200m 심해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목격된 사례가 거의 없다.

이날 마귀상어를 잡게 된 낚시꾼 로홀린 켈리는 현지 언론 시드니모닝헤럴드에 자신이 잡은 상어가 해저 609m에서부터 끌어올린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그 모습에 놀라지 않았지만 생전 처음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어는 호주 워프 수족관의 큐레이터 마이클 맥마스터 등 전문가들의 분석으로 마귀상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마귀상어는 시드니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으로 이송돼 전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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