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빌보드 FT아일랜드 극찬 “압도적 무대 눈 뗄 수 없어”

입력 2015-02-04 09:31   수정 2015-02-04 09:32



미국 빌보드가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밴드 FT아일랜드(이홍기 최종훈 이재진 최민환 송승현)의 음악에 주목했다.

빌보드는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무대를 즐긴 FT아일랜드, 첫 뉴욕 콘서트에서 음악적 방향을 선보이다(FTISLAND Rock Out, Preview Future Sound at Debut New York Concert)’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달 28일 뉴욕 베스트 바이 시어터에서 개최된 FT아일랜드 첫 유럽∙북남미 투어 ‘2015 FT아일랜드 FTHX LIVE’ 공연을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맹렬한 폭설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기꺼이 공연을 보기 위해 몰려 들었다”며 악천후 속에서도 팬들의 열기로 뜨거웠던 당시 공연을 소개했다. 이어 “이홍기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했을 때 전 관중이 똑같이 한국어로 인사를 건넸을 만큼 8년차 밴드의 팬들은 FT아일랜드의 음악과 한국 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었다”고 현지에서의 FT아일랜드의 뜨거운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FT아일랜드의 무대 매너와 음악적 정체성에 대한 심도 있는 통찰도 이어졌다. 빌보드는 “이홍기는 공연 중 계속해서 점프하며 무대를 압도해 그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며 이홍기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를 극찬했다. 또 “그는 솔로 악기 연주로 다른 멤버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을 행복하게 여기는 듯 했다”며 송승현, 최종훈, 최민환, 이재진 등 다른 멤버들과의 호흡을 높이 평가했다.

빌보드는 “미국에 오기까지 심적 부담이 있었다. 많은 유명한 팝 스타들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 무대에 서도 되는지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년 반 동안 우리가 정말로 원하는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여기에서 그 음악들을 선보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는 이홍기와의 인터뷰 내용도 전했다.

이어 “많은 팬들이 그들의 음악을 즐기고 지지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FT아일랜드는 새 앨범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FT아일랜드가 올해 발매 예정인 새 앨범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FT아일랜드는 프랑스 파리, 칠레 산티아고, 멕시코 멕시코시티, 미국 뉴욕과 LA 등 총 4개국 5개 도시에서 첫 번째 유럽∙북남미 투어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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