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있는 사랑’ 이시영, 종영소감 "설렘 또는 혼란 모든 희로애락..소중한 기억"

입력 2015-02-04 13:24  

‘일리 있는 사랑’ 이시영, 종영소감 "설렘 또는 혼란 모든 희로애락..소중한 기억"


‘일리 있는 사랑’ 이시영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2월3일 종영된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에서 두 남자를 사랑하게 된 여자 김일리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 이시영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시영은 소속사를 통해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 덕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밝히며, “엄태웅씨와 이수혁씨를 비롯해 몇 달간 동고동락했던 동료 배우들과 지낸 시간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김일리의 10대부터 30대까지 때로는 설렘으로 때로는 혼란으로 때로는 슬픔으로 모든 희로애락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일리 있는 사랑’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끝까지 기운 내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시작점에 선 김일리를 보내고 배우 이시영으로 저 역시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가겠다. 더 노력하는 배우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이시영은 ‘일리 있는 사랑’ 10대부터 30대까지 한 소녀의 변화를 치밀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각 연령대에 맞는 말투와 행동은 물론, 점차 잦아들며 깊어지는 감정의 흐름까지 세세하게 표현하며 특히 여성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 후속으로는 유이, 최우식 주연의 ‘호구의 사랑’이 방송된다. (사진=제이와이드 컴퍼니/ ‘일리 있는 사랑’ 이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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