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호 출범 "시장확대·세제혜택 주력"

입력 2015-02-04 16:53  

<앵커>

황영기 제3대 금융투자협회장이 오늘(4일) 공식 취임했는데요.

업계 위기 극복을 위해 시장 확대와 세제 혜택 강화, 글로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입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투자업계 수장으로서 공식 임기를 시작한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무엇보다 업계 위기를 극복하는데 전력을 쏟을 것을 다짐했습니다.

황 협회장은 취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침체된 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시장 확대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을 키우기 위해서는 업계 구성원들의 진정성 있는 태도와 고객 신뢰 회복이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싱크> 황영기 제3대 금융투자협회장
"진정성 있는, 전문성이 뒷받침된 판매 노력이 있다면 고객들이 자본시장에 대한 기대와 투자액수가 많이 늘어서 자본시장의 파이가 커지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고객을 위한다는 진정성을 가지고 전달될 때 금융투자업계에 대한 신뢰는 높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금융투자 상품의 면세 혜택도 확대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우정사업본부와 국민연금의 거래세 폐지는 적극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주식과 펀드 거래 등에 대한 면세 혜택으로 장기투자를 장려하면서 노후를 대비하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시각입니다.

<싱크> 황영기 제3대 금융투자협회장
"생명보험으로 돈이 들어가게 된 이유 중 하나가 10년 이상 보유하면 면세된다는 세금 혜택이죠. 보험을 통해 취약한 연금구조를 보완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주식 및) 펀드에 투자하면서 노후를 대비하는 사람들에게 보험과 같이 10년 이상 장기 보유 시 면세 혜택을 주는 것이 형평성 차원에서도 맞고, 주식시장을 키우는 측면에서도 맞고..."

금융투자업계의 국제화도 반드시 해결돼야 할 과제로 꼽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엄격한 국내 관리감독 규제 수준을 글로벌 기준에 맞춰 국제적인 형평성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황영기 제3대 금융투자협회장
"국내에 외국 자산운용사들이 들어와서 내가 싱가포르, 홍콩에서 일할 때하고 규제가 다르지 않다고 느끼며 영업을 하고 한국에 있는 개인투자자들이 마음놓고 미국과 유럽 중국 펀드를 세금 걱정없이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국제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검투사’라 불리며 강한 추진력을 보여 온 황 협회장이 공식 취임함에 따라 그간 지지부진했던 제도 개선과 투자 활성화에 대한 업계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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