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임성한 데스노트 시작됐나…'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

입력 2015-02-04 17:26  



MBC 드라마 `압구정백야`의 새신랑 조나단(김민수 분)이 사망하면서 본격적으로 `임성한표 데스노트`가 등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방송한 `압구정 백야`에서 백야(박하나 분)와 결혼식을 마친 조나단은 결국 죽음으로 방송에서 퇴장하게 됐다.

조나단은 결혼식 뒤 어머니 서은하(이보희 분)의 병문안을 위해 병원으로 가다가 잔뜩 흥분한 채 응급실에서 나오던 두 명의 조폭과 마주쳤다.

조폭들은 "니들 집 안방이여? 기생 오라비 같이 생겨서"라고 시비를 걸었다. 조나단은 백야의 만류에도 이들과 주먹다짐을 벌였다. 그러다 조폭의 주먹에 맞은 조나단은 기둥과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정신을 잃었다. 백야는 의식을 잃은 조나단을 안고 눈물을 흘렸다.

의사들은 의식을 잃은 조나단의 동공 상태를 확인했고 백야에게 "사망하셨다"라고 전했다. 충격을 받은 백야는 실어증에 걸린 듯 말을 잇지 못했다. 조나단의 사망 소식은 같은 병원에 있던 아버지 조장훈(한진희 분)과 여동생 조지아(황정서 분)에게 알려졌고, 믿기 힘든 비보에 온 가족이 오열했다.

그러나 극중 내용이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맹장 수술로 입원해 있던 조나단의 엄마 서은하는 남편 조장훈으로부터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듣는다. 서은하는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면서 오열했다. 마음 속으로는 백야가 자신을 타박할 것을 걱정하면서도 `하늘의 뜻인 것이다. 우리 집 못들어오게`라는 생각도 했다.

이때 서은하는 그동안 원했던 방귀를 뀌었다. 서은하가 민망스러워하는 가운데, 간병인은 "어머 가스 나왔네"라며 기뻐하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아들의 죽음에도 기뻐하는 모습은 쉽게 공감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임성한 작가는 전작 `오로라공주`에서도 등장인물을 줄줄이 사망하게 해 `데스노트`라는 별명이 붙었다. 극 전개 상 조나단이 이대로 죽음을 맞으면 백야의 불행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압구정 백야`는 전국기준 1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4.7%보다 0.7%p 상승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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