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이상우, 이영아 유산 알고 진심어린 사과 '이영아 눈물'

이상우가 이영아를 찾아갔다.

2월 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연출 홍창욱|극본 김영인)`에서는 장미(이영아 분)의 유산을 알고 사과를 하는 강선생(이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주(윤주희 분)은 민철(정준 분)에게 장미의 유산 얘기를 들었다며 최교수(김청 분)에게 사실이냐고 묻고, 그런 주제에 태자(고주원 분)을 넘보냐며 화를 냈다.

그때 문 밖에 있던 강선생은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장미가 유산을 한 것을 알게 된다. 강선생은 장미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었냐며, 얼마나 힘들어 했겠냐고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장미를 찾아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하기로 결심한다.


장미는 갑작스러운 강선생의 등장에 난감해 하며, 강선생의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이에 강선생은 "그동안 우리 집 사람이 많이 괴롭혔나보다. 내 얼굴 보자마자 안색이 안 좋아지는거 보니"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미는 처음으로 민철의 집안에서 사과를 받게 되고, 인간적인 대우에 마음이 조금 씩 풀려 가는 듯 해 보였다.

강선생은 장미에게 "변명 같지만 네 혼수금 뒤늦게 알게 되었는데, 힘이 없어서 못 도와줬다"며 유산 얘기 역시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며 사과를 했다.

강선생의 위로에 장미는 다 지난 일이라며 고개를 떨구고, 강선생은 용기를 내서 살라며 장미를 위로했다.

또한 강선생은 장미에게 태자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태자가 하도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어릴 적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실어증까지 걸리게 되었단걸 고백했다.

장미는 태자의 의외의 과거에 놀라고, 강선생은 태자가 장미에 대한 마음이 굳건 하다며 "상처 받은 사람끼리 보듬어 주고 잘 되었으면 좋겠어. 우리 집 문제가 걸림돌이 되거든 치워버려. 두 사람 마음만 생각해"라며 진짜 힘이 되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장미는 눈시울이 붉어지며 눈물을 흘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