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윤주희, 고주원에게 스킨십 거부당하자 '이영아 꽃뱀 취급'

입력 2015-02-06 20:29   수정 2015-02-06 20:56


윤주희가 계략을 꾸몄다.

2월 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연출 홍창욱|극본 김영인)`에서는 장미(이영아 분)에게 위기감을 느낀 민주(윤주희 분)이 계략을 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교수(김청 분)과 민주는 장미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을 키워가고, 민주는 최교수의 말만을 들은 채 "스스로 가당치 않게 느끼게 하는 수 밖에 없다"며 장미에게 치를 떤다.

최교수는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라며,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라고 하고 민주 역시 그러겠다며 자신만만해 한다. 민주는 이에 태자(고주원 분)의 매장을 찾아 장미 앞에서 보란 듯이 팔짱을 끼며 밥을 먹으러 가자고 한다.


그러나 이미 장미의 마음을 얻은 태자에게 민주의 행동이 예전과 같을리 만무. 태자는 굳어 있는 장미의 표정을 보고 무언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태자는 장미가 주방으로 들어가자 민주의 팔을 빼 내고, 부탁할 것이 있다며 매장 구석으로 데려 간다.민주는 기대를 하지만, 태자는 "네 감정은 아닌거 아는데, 사람들이 오해 할 수 있다"며 팔짱을 끼지 말라고 한다.

갑작스러운 태자의 행동 변화에 민주는 당황하고, 무안하다며 왜 그러냐고 하지만, 태자는 단지 한국이며 나이가 먹었으니 사람들이 오해할 지도 모른다고 장미와 관계를 숨겼다.

한편, 민주는 장미가 태자에게 시킨 것 아니냐며 화를 참지 못하고, 자신의 친구이자 태자의 동생인 태희(이시원 분)에게 가난한 여자가 태자와 사랑하는 사이라면 어떨지 묻는다.

태희는 민주가 원하는 대답을 하지 않고, 이에 민주는 "그런데 그 여자가 나쁜 마음을 먹고 작정한 거라면? 집안을 알고 일부러 접근한 거라면?"이라고 물었다.

그제야 태희는 민주의 마음에 들만한 답을 얻어내고, 이에 민주는 장미를 떼어 놓을 좋은 계략이 생각난 듯 이상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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