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비스트 손동운 예능감 폭발 "이기광, 윤두준의 시대는 갔다" 돌직구

입력 2015-02-08 17:24  


‘런닝맨’ 손동운이 당찬 예능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손동운은 오는 8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233회분 ‘숨은 보석 찾기’ 편에 등장해 그동안 숨겨왔던 예능감을 뿜어낸다.

이날 ‘런닝맨’에는 손동운을 비롯해 인피니트의 장동우, 포미닛의 권소현, 걸스데이의 소진, 틴탑의 니엘, 에릭남, 비투비의 민혁, 빅스의 엔 등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아이돌계의 숨은 보석들이 대거 출연, 남다른 예능 감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손동운은 현장에서 거침없는 돌직구 발언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오프닝에서 “사실 오늘 양띠 아이돌 특집 인줄 알고 나왔다. 그런데 와보니 오늘의 콘셉트를 대충 알겠다”며 자조하는 발언으로 씁쓸함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손동운은 “오늘 내가 나온 이상 이제 윤두준, 이기광의 시대는 갔다”며 당찬 포부를 밝혀 전 출연진의 환호를 받았다. 손동운은 거침없는 폭탄 발언에 이어 추운 날씨에도 진흙밭을 뒹굴며 망가지는가하면, 손장갑 모양의 큰 탈을 쓰고 몸 개그를 펼치는 등 치열한 미션을 수행하며 예능 감각을 마음껏 펼쳤다.

이날 ‘런닝맨 재출연권’을 두고 펼쳐진 ‘희귀 예능돌’의 살벌한 경쟁에 손동운은 아련한 애교까지 선보였다. 그는 유재석을 향해 “저 언제 다시 형을 볼 수 있을까요?”라고 애절한 눈빛을 보냈고, 이에유재석은 “얘들아, 너희들 언제 볼지 모르겠다”면서 농담 섞인 답변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패기 넘치면서도 예능에 서툰 아이돌들의 의외의 모습에서 예상외의 웃음이 팡팡 터져 나왔다”며 “‘런닝맨’ 멤버들과도 죽이 잘 맞아 유쾌한 촬영이 이어졌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신선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과연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런닝맨’ 대활약을 자신했던 손동운이 미션에서 우승해 ‘런닝맨 재출연권’을 획득할 수 있을지 오는 8일 오후 6시 10분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보석 찾기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런닝맨, 손동운 기대된다", "런닝맨, 숨은 아이돌들 재미있겠다", "런닝맨, 오늘 본방 사수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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