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32회 한지혜, 고주원 생존 확인…시청률 30%대 진입

입력 2015-02-09 12:04  



한지혜가 죽은줄로만 알았던 고주원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연출 주성우)에서는 수인(한지혜 분)이 2년 전 헬기사고로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남편 도현(고주원 분)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분에서 수인은 거울이 깨지는 악몽을 꾸며 무서움에 벌떡 일어났고 이에 복녀(고두심 분)가 `유리가 깨지는 꿈은 이별수가 든 거라던데` 라며 불안한 마음을 내비쳐 수인과 우석의 관계에 적신호가 켜질 것을 암시했다.

수인은 우석(하석진 분)과 함께 있던 자리에서 도현이 살아있다는 전화를 받고는 넋이 나간 채로 달려 나갔고 떨리는 걸음으로 찾아간 병실에서 누워있는 도현을 보고는 새하얗게 질리며 긴장감 넘치는 엔딩을 장식했다.

특히 도현의 죽음과 관련한 앵란(전인화 분)의 2년 전 회상이 그려지며 꼬여있던 실타래가 조금씩 풀려갔다.

당시 도현이 마회장(박근형 분)과 도진(도상우 분)의 친자확인 검사를 비밀리에 의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앵란(전인화 분)이 도현을 붙잡는 바람에 도현은 타려던 헬기를 출발시키고 차를 운전해 공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쫓아오며 각서를 요구하는 앵란 때문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설상가상 도현이 원래 타야 했던 헬기가 추락하자 앵란은 교통사고를 당한 도현을 헬기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위장한 채 2년 동안 도현의 존재를 감췄다.

한편 이날 `전설의 마녀`는 시청률이 반등하며 30%대 시청률에 재진입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전설의 마녀`는 지난 방송보다 2.0%포인트 상승한 30.2%의 전국가구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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