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차기 하나은행장에 김병호 직무대행 선임

김정필 부장

입력 2015-02-09 13:22  


[사진설명] 차기 하나은행장에 선임된 김병호 내정자

김병호 현 하나은행장 직무대행이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선임됐습니다.

9일 하나금융지주는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후보에서 자진사퇴한 함영주 부행장을 제외한 김병호 부행장과 황종섭 부행장 등 2인의 행장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뒤 김병호 부행장(하나은행장 직무대행)을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추천했습니다.

김병호 행장 내정자는 오후 하나은행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2년 임기의 하나은행장에 공식 선임됩니다.

김병호 행장 내정자는 명지고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UC 버클리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하고 1987년 하나은행의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뉴욕지점장과 하나금융지주 설립기획단 팀장, 하나금융지주 재무담당 부사장을 거쳐 하나은행 경영관리, 기업영업, 마케팅그룹 총괄 부행장 등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김병호 행장 내정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임기 도중 자진사퇴한 김종준 전 행장 대신 하나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아 왔습니다.
하나금융은 그동안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조기 통합을 진행해 오며 조기 합병 이후 통합은행장을 선출한다는 방침 하에 하나은행장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법원이 외환은행 노조가 제기한 합병 절차 중단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조기 통합이 사실상 하반기 이후로 지연됨에 따라 하나은행장 선임을 서두르게 됐습니다.

차기 행장에 선임된 김병호 행장 내정자에 대해 임추위는 김 내정자가 지주와 하나은행에서 전략과 재무, 기업영업부문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은행의 국내영업은 물론 글로벌부문을 아우르는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했습니다.

김 신임 행장은 최근 하나·외환 조기 통합 지연에 따른 조직내 파장을 수습하고 향후 조기통합을 진두지휘해야 하는 과제를 부여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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