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차여사' 김동주, 하연주 화상에 깜짝! 술국 끓이는 딸에 마음 풀려…

입력 2015-02-09 21:53  


`불굴의 차여사` 김동주가 하연주에 서운했던 마음을 푸는 모습을 보였다.

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극본 박민정, 연출 오현창 장준호) 25회에서는 현숙(김동주)가 이윤희(하연주)에게 섭섭했던 마음을 푸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희는 엄마 현숙과의 갈등 끝에 집을 나가겠다고 짐을 쌌다. 이에 현숙은 속상한 마음에 홀로 술을 마셨다.

취한 현숙은 윤희를 보며 “엄마 버리고 나가서 잘 먹고 잘살아봐”라고 모질게 말했다. 하지만 현숙은 남자에게 빠져 자신을 버리는 딸에게 섭섭함을 느끼며 눈물을 보였다.


다음 날 현숙은 숙취 때문에 두통에 시달리며 일어났다. 하지만 부엌에서 "앗 뜨거"라고 소리치는 윤희의 목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 부리나케 방문을 나섰다.

현숙은 평소 딸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듯 행여 윤희가 다쳤을까봐 "의사가 손을 다치면 어떡하냐"고 마음 졸이며 손을 살폈다. 이에 윤희는 “놀랬나봐? 꼴도 보기 싫다더니” 라고 웃었다.

이어 윤희는 “환갑 다된 엄마 술국 끓이는 딸은 나밖에 없을 거야”라고 말했고 현숙은 윤희를 타박했지만 내심 마음을 푸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윤희는 대뜸 "나 나가지 말까?"라고 물었고 현숙은 "마음대로 해라"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모녀간의 싸움은 그렇게 일단락 됐다.

한편, 이날 윤희는 기훈(신민석)이 자신을 두고 바람을 핀다고 오해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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