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니지 소속사 "국내 활동 잠정 중단...도희 활동거부? 사실 아니다"

입력 2015-02-10 17:43  

타이니지 소속사 "국내 활동 잠정 중단...도희 활동거부? 사실 아니다"



배우 겸 가수 도희가 소속된 걸그룹 타이니지가 국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10일 타이니지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일각에서 불거진 타이니지 해체설과 도희의 활동 거부설에 대해 부인했다. 그러나 "사실상 타이니지의 국내 활동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멤버 민트가 태국 출신이고, 제이민과 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두 사람은 현재 태국에서 타이니지M으로 활동 중이다. 도희는 당분간 연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공식적인 해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니지의 국내 활동에서 큰 성과가 없었기 때문에 팀 유지가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국내 활동은 중단됐고, 두 멤버가 태국 활동을 원했기 때문에 현재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소속사는 도희의 활동 거부 보도에 대해 황당하다며 "도희는 국내 드라마와 영화 스케줄 등이 잡혀 있는 상황이라 태국 활동에 참여할 수 없었다"고 부인했다.


소속사는 이어 "타이니지 멤버와 소속사 사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타이니지 멤버들이 서로 원하는 방향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일간스포츠는 도희가 2013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뒤 가수 활동에서 마음이 떠나 타이니지 활동을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도희는 2012년 타이니지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 2013년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이후 MBC에브리원 시트콤 `하숙 24번지`, KBS2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영화 `터널 3D`, `은밀한 유혹`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타이니지 도희, 타이니지 국내 활동 잠정 중단이라니 아쉽다" "타이니지 도희, 타이니지 활동 거부는 아닌거네?" "타이니지 도희, 타이니지 다른 멤버들은 태국 가서 활동하고 있었구나" "타이니지 도희, 연기로 이름 알렸으니까 연기활동 많이 하고 싶을 것 같아" "타이니지 도희, 타이니지로서 활동하는 모습 기다릴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도희 트위터)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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