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0.6% 증가한 10조 8천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31.9% 감소한 3천421억 원에 그쳤습니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가 2013년 4분기 기타비용을 크게 절감했었다"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매출원가에서 원재료비를 제외한 비재료원가 증가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해외 광구 가운데 가장 큰 이익을 내는 이라크 주바이르 광구의 증산이 지연돼 자회사의 영업이익 기여도 기대보다 낮았다"고 말했습니다.
KB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천600억 원, 연간 영업이익은 1조 2천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습니다.
강 연구원은 "에너지가격 하락으로 해외 자원개발 가치를 낮춰 잡은 것이 목표주가를 내린 주된 이유"라며 "다만 미얀마, 이라크 바드라 광구가 생산을 개시해 추가 이익창출이 가능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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