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황정음이 ‘닮은꼴’ 열전을 선보였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에서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지성(차도현 역)과 ‘정신과 레지던트 1년차’이자 지성의 비밀주치의 황정음(오리진 역)을 맡아 남다른 케미를 빚어내고 있다.
극 중 ‘7개의 인격’ 차도현(지성)과 오리진(황정음)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것. 무엇보다 지난 11일 방송된 11회에서는 도현의 제 2인격 세기와 리진이 알콩달콩한 한 때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기의 인격이 그 어느 때보다 오랜 시간 도현의 몸을 차지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두 사람의 관계가 가까워졌다. 이윽고 두 사람은 오락실 자동차 게임, 금붕어 잡기, 스티커 찍기 등 평범한 연인들 같은 ‘풀코스 데이트’를 즐기며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다.
이러한 가운데 핑크빛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는 지성과 황정음의 싱그러운 ‘비하인드 웃음 퍼레이드’가 공개돼 시선을 끌고 있다.
지성과 황정음은 각기 다른 장면이지만 마치 커플 샷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닮은꼴 파안대소’를 선보였다. 초승달처럼 휘어진 눈, 한껏 올라간 입 꼬리도 모자라 얼굴과 몸의 각도까지 흡사한 단독 샷들을 탄생시키며 그야말로 ‘찰떡 호흡’을 짐작케 했다.
제작진 측은 “날이 갈수록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 덕분에 지성과 황정음을 비롯한 모든 ‘킬미, 힐미’ 팀원들이 매일 즐겁게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시청자 여러분께 받은 고마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 힘차게, 열심히 촬영해 항상 좋은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MBC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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