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유오성, 정진 배신 대비…스파이 심어놓고 총으로 사살

입력 2015-02-14 08:20  


유오성이 정진을 죽였다.

13일 방송된 KBS2 금요드라마 `스파이`(박현석 연출/한상운, 이강 극본) 12회에서 태식(정진)은 황기철(유오성)의 뒷통수를 치려 했다.

이번 일이 끝나면 황기철을 살해하고 자신이 이 일의 영광을 모두 독차지 하려 한 것. 태식은 김선우(김재중)로부터 하드디스크를 건네 받았고 바로 황기철을 만나러 왔다. 태식은 "일단 내 눈앞에 있는 쥐새끼부터 잡아야겠다"고 비웃었다.

숨어있던 박혜림(배종옥)이 태식에게 총을 겨눴지만 곧바로 다른 사람이 박혜림에게 총을 겨누며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태식은 부하를 향해 황기철을 살해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그러나 부하가 총을 겨눈건 태식이었다.

황기철은 웃으며 "박혜림에게 당한 이후로 항상 배신에 대비하고 있었다"고 흡족해했다. 기철은 곧바로 태식을 죽였고 태식의 수하들을 총으로 쐈다. 그는 다시 박혜림에게 돌아와 "옛날 생각하지 않아?"라며 웃었다.



그는 곧바로 하드디스크를 들고는 "먼저 치면 쳤지, 당하진 않는다"고 말한 뒤 하드디스크를 확인했다. 이어 경찰서에 전화한 뒤 사람이 죽었다고 자진해서 신고했다. 황기철은 박혜림을 인질로 잡아 어딘가로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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