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부모 연쇄 사망 이후 약혼녀 행세한 까닭...'섬뜩'

입력 2015-02-14 21:17   수정 2015-02-14 21:17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사기 사건에 연루된 한 여인의 실체를 추적한다.

지난 2012년 결혼을 앞두고 있던 이모(가명) 씨는 약혼녀가 사라지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이에 이씨는 결혼자금에 유난히 집착하는 약혼녀를 의심하게 됐고, 이를 알게 된 약혼녀는 분노해 1억5000만원이 넘는 거액을 들고 사라졌다. 이씨는 약혼녀를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은 약혼녀를 찾았고 이씨에게 연락했다. 하지만 현장에 간 이씨의 눈앞에는 처음 보는 여성이 서 있었다. 경찰은 다른 여성을 잡아 데려왔으나 약혼녀는 아니었다. 그런데 그는 약혼녀와 친분이 있던 사람이었다. 약혼녀의 집에서 지낸 적도 있다는 신원미상의 여인, 실체는 무엇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취재결과 이씨의 약혼녀 본명은 A였다. 그런데 A는 실제 남편과 자녀를 둘이나 둔 유부녀였다. 게다가 가명만 4개나 됐다. A의 주변 사람들은 평범한 주부였던 그가 갑자기 자취를 감추게 된 것은 그의 부모가 잇따라 사망한 후부터라고 했다.

지난 2010년 가을 서울의 한 주택가에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주택 2층의 안방을 전소시켰다. A는 이 화재로 어머니를 잃었다. 그리고 이듬해 2월 경기도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사건이 발생했다. 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떨어져 사망한 사람은 다름 아닌 A의 아버지였다.

5개월 사이로 부모님을 모두 잃은 A는 곧 사람들의 눈앞에서 사라졌다. A를 둘러싸고는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추적 끝에 잠적한 A와 함께 지냈다는 동거남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A가 던진 마지막 말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A는 그에게 스스로 떠나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고 한다. 두 아이의 엄마인 A가 가족을 떠나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 A가 벌인 여러 사기사건은 부모의 죽음과 관련이 있을까.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싶다,대박", "그것이 알고싶다, 본방사수", "그것이 알고싶다, 오늘도 충격적이네", "그것이 알고싶다, 섬뜩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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