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코펜하겐서 총격 테러, 2명 사망 5명 부상 '왜?'

입력 2015-02-15 18:15   수정 2015-02-15 18:15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총격테러가 벌어져 시민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당했다.

14일(현지시간) 오후 4시 코펜하겐의 한 카페에서 복면을 쓴 괴한이 카페를 겨냥해 40여 발의 총탄을 난사했다.

이날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 풍자 화가인 ‘라르스 빌크스’가 참석한 가운데 ‘표현의 자유’에 대한 토론회가 열리던 중, 수십 발의 총탄이 유리창을 뚫고 카페 안으로 날아들었고 이 총격으로 40대 남성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어 약 10시간 뒤인 15일(현지시간) 새벽 코펜하겐 노레포트 지하철역 부근에 있는 유대교회 앞에서 또 다른 총격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경찰관 2명이 부상했다.

연이어 벌어진 2차례의 총격으로 모두 2명이 사망하고 경찰 5명이 다쳤다.

경찰은 “수사와 관련해 주시하고 있던 인물이 현장에 나타났다. 그는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했고 결국 사살됐다”고 밝혔다.

첫번째 총격 사건 현장에서 강연자로 나섰던 스웨덴 만화가 라르스 빌크스(68)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조롱하는 만화로 무수한 위협을 받아왔기에 “이 사건에 다른 동기가 있겠느냐”라며 코펜하겐 총격사건이 자신을 겨냥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직 두 사건이 연관되어 있다는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지만 동일인의 소행일 가능성을 높다고 보고 수사에 힘쓰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덴마크 총격 테러 2명사망 5명 부상, 왜 자꾸 이런일이”, “덴마크 총격테러 2명 사망 5명 부상, 정말 무섭다”, “덴마크 총격 테러 2명 사망 5명 부상, 원인 제대로 밝혀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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