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역전승` 수원, K리그 클래식 자존심 유일하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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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6 11:44  

`짜릿한 역전승` 수원, K리그 클래식 자존심 유일하게 지켰다

▲ FC 서울은 25일 열린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사진 = FC서울)


비록 정규리그 K리그 클래식은 아니지만 그만큼이나 의미를 두고 있는 새 시즌의 막을 올리는 경기들이었기 때문에 4팀 모두가 어느 때보다 공을 들였다. 하지만 1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K리그 클래식 팬들은 활짝 웃을 수 없게 됐다. 수원 블루윙즈 단 1팀만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서정원 감독이 이끌고 있는 수원 블루윙즈(한국)가 25일 오후 7시 30분 수원 빅 버드에서 열린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겨우 자존심을 지켜냈다.

수원은 정대세를 앞세워 `축구 수도 맞대결`이라는 팬들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단단히 마음 먹고 나왔지만 전반 종료 직전에 우라와 레즈 수비수 모리와키 료타에게 왼발 감아차기 선취골을 내주며 힘겨운 후반전을 맞이했다.

그래도 56분에 정대세의 도움을 받은 수원의 오른쪽 풀백 오범석이 측면 크로스를 그대로 동점골로 연결해 한숨을 돌렸다.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고 살짝 방향이 바뀐 것이 행운으로 작용한 셈이었다.

그리고 서정원 감독이 산토스 대신 들여보낸 공격형 미드필더 레오가 87분에 멋진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염기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려준 프리킥 세트 피스 기회에서 좋은 자리를 잡은 레오의 재치가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이 덕분에 수원 블루윙즈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라운드에 도전한 K리그 클래식 4팀 중 유일하게 승점 3점을 챙기는 기쁨을 누렸다. 2014년 챔피언 전북 현대가 24일 저녁에 전주성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득점 없이 비겼고 2014년 FA(축구협회)컵 우승 팀 성남 FC가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한 것을 감안하면 그 승리의 의미가 더욱 가치있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한편, 한국 시각으로 25일 오후 9시에 중국 광저우에 있는 티엔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FC 서울(한국)의 맞대결에서는 1-0으로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이겼다. 이탈리아 국가대표로서 빗장수비를 이끌었던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마르셀로 리피로부터 이어받은 지휘봉을 첫 경기에서 상징적으로 잘 지켜낸 셈이다.

2013년 이 대회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하는 바람에 준우승에 머물렀던 FC 서울은 이로써 복수의 기회를 4월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vs 광저우 에버그란데)에서 펼치게 됐다.

K리그 클래식 4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라운드 성적은 이렇게 1승 1무 2패로 끝났다. 자랑할만한 수준이 못 되기에 2라운드를 더욱 치열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다.

E조의 전북 현대는 3월 3일 중국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로 들어가 샨동 루넝 FC를 상대하며, F그룹의 성남 FC도 같은 날 2014년 일본 프로축구 트로피 세 개의 트로피를 싹쓸이한 강팀 감바 오사카를 탄천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인다.

유일한 승리 팀 수원 블루윙즈는 3월 4일 저녁 베이징 노동자경기장으로 찾아들어가 베이징 궈안과의 G조 선두 다툼을 펼치게 되며, H조의 FC 서울도 같은 날 저녁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부른다.

2015 K리그 클래식 개막 경기가 그로부터 며칠 뒤인 3월 7일(토)과 8일(일) 낮에 시작되기 때문에 핵심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매우 신경 쓰이는 일정이다.

※ 2015 AFC 챔피언스리그 G조 결과(25일 오후 7시 30분, 수원 빅 버드)

★ 수원 블루윙즈 2-1 우라와 레즈 [득점 : 오범석(56분,도움-정대세), 레오(87분,도움-염기훈) / 모리와키 료타(45+1분,도움-카시와기)]

◎ 수원 선수들

FW : 정대세

AMF : 염기훈, 산토스(63분↔레오), 서정진(81분↔이상호)

DMF : 권창훈, 김은선

DF : 홍철, 양상민, 조성진, 오범석

GK : 노동건

★ 브리즈번 로어(호주) 0-1 베이징 궈안(중국) [득점 : 칼루제로비치(90+2분,자책골)]

◇ G조 현재 순위

수원 블루윙즈(한국) 3점 1승 2득점 1실점 +1

베이징 궈안(중국) 3점 1승 1득점 0실점 +1

우라와 레즈(일본) 0점 1패 1득점 2실점 -1

브리즈번 로어(호주) 0점 1패 0득점 1실점 -1



※ H조 결과(25일 오후 9시, 광저우 티엔허 스포츠센터)

★ 광저우 에버그란데 1-0 FC 서울 [득점 : 굴라르(31분,도움-알란)]

◎ FC 서울 선수들

FW : 정조국

AMF : 윤일록(81분↔최정한), 에벨톤, 이석현(46분↔김현성)

DMF : 고명진, 오스마르

DF : 김치우, 김진규(71분↔이상협), 이웅희, 차두리

GK : 김용대

★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1-3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호주)

◇ H조 현재 순위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호주) 3점 1승 3득점 1실점 +2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3점 1승 1득점 0실점 +1

FC 서울(한국) 0점 1패 0득점 1실점 -1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0점 1패 1득점 3실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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