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분 좋은 날' 가수 배일후 "메니에르병 투병중" 고충토로

입력 2015-02-27 11:30  

MBC `기분 좋은 날` 가수 배일후 "메니에르병 투병중" 고충토로


가수 배일호가 메니에르병에 시달리고 있는 사실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은 `이목을 사로잡는 눈&귀 건강법`을 주제로 배일후와 이비인후과 교수 여승근, 안과 교수 주천기, 배우 선우용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일호는 "2002년에 메니에르병을 진단받고 13년간 투병 중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구토 증상은 물론, 심할 경우 갑자기 쓰러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천장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걸을 때는 하늘 위를 걷는 듯 울렁울렁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여승근 교수는 "희귀질환인 메니에르병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 하지만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파악된다"라며 "알레르기 반응과 유사하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특정 요인에 의해 발병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메니에르병은 `귀 고혈압`이라고 불린다"고 덧붙였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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