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민정 귀국 당시 공항패션 화제

입력 2015-02-27 19:26  



이병헌 이민정 귀국

이병헌 이민정 귀국 당시 공항패션이 화제다.

이병헌은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민정과 함께 입국했다. 이날 그는 취재진 앞에 나서 협박 사건과 관련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민정은 홀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앞서 이병헌은 모델 이 모 씨와 걸 그룹 글램 출신 다희가 50억 원을 요구한 협박 사건에 휘말렸다. 이어 공판이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 일정 중 지난해 11월 귀국해 증인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결국 이 모 씨와 다희는 실형을 받았다.

12월 초 이민정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한 이병헌은 이날 귀국해 홀로 취재진 앞에 서서 "사과 말씀을 드렸어야 했는데 못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은 "잘 알려진 사람이자 가장으로서 실망감과 불편함을 끼쳐드렸다. 이 일은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사과했다.

끝으로 이병헌은 "나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렇게 긴 시간이 흘러버렸다. 그동안 내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모든 분들께 깊이 반성한다. 앞으로 노력하겠다. 가족에게 평생을 갚아도 안 될 만큼 빚을 졌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사죄하고 싶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병헌은 지난 13일 자신에게 50억 원을 요구•협박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다희와 모델 이 모 씨에 대해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

한편 이와 함께 두 사람의 공항패션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이민정은 그라데이션되는 투톤의 트렌치 코트로 볼록 나온 배를 감췄다. 그러나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이민정은 높은 굽의 통굽 부츠를 신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반면, 이병헌은 캐주얼한 라운드 티셔츠에 블랙 계열의 상하의와 모자로 비교적 수수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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