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학 무보 사장 "이슬람 진출 기업 무역보험 지원"

권영훈 기자

입력 2015-03-05 14:29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는 현지시간으로 4일 사우디에서 이슬람수출신용투자보험공사와 우리 기업의 이슬람 41개국 해외프로젝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동을 중심으로 이슬람 41개국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들의 수출과 해외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주요 내용은 ICIEC 41개 회원국과 우리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 협력과 우리기업의 ICIEC 회원국으로의 투자거래 지원 협력,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인력과 정보교류 추진 등입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적수출신용기관(ECA)으로 인프라, 농업, 보건의료, 통신, 에너지 등 주요 산업에 대한 공동 금융을 지원하며 두 기관의 효율적 위험 관리 및 위험 분담을 위해 향후 재보험 및 공동보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영학 사장은 "41개 이슬람 국가가 참여하는 다국적 이슬람 금융기구와의 제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이슬람 시장으로 새롭게 뻗어 나가는 `무역금융 고속도로`를 놓을 것이라며 향후 이슬람 금융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대형화·다변화되고 있는 플랜트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수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무역보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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