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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검찰 송치, 경찰 "한 차례 투약했다고 진술"

입력 2015-03-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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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검찰 송치, 경찰 "한차례 투약했다고 진술"...김성민 "죄송합니다"

마약매수 및 투약혐의로 체포된 배우 김성민이 검찰에 송치됐다.

19일 오전 8시 45분 김성민 체포 9일 만에 경찰은 관련 내용을 마무리하고 김성민을 검찰로 송치했다. 이에따라 김성민은 성남수정경찰서에서 수원지법 성남지청으로 이송됐다.

이동과정에서 김성민은 사건과 관련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떤 답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이며 "죄송합니다" 라고 사과했다.

김성민은 마약매수 및 투약혐의와 관련해 검찰에서 추가 조사를 받고 조사 결과에 따라 처벌 수위가 결정 된다.

경찰은 "김성민이 10여 차례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구입한 뒤 모텔에서 단 한차례 투약하고 나머지는 변기에 버렸다고 진술해왔다"며 "김성민 진술이 의심은 들지만 이를 반박할 객관적인 증명이 불가능해 진술대로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김성민이 지난해 11월 퀵서비스를 이용해 필로폰을 전달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김성민을 붙잡았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성민은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지난 13일 도주 우려 및 증거인멸을 이유로 김성민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과거 김성민은 2008년 4월부터 2010년 8월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필로폰을 속옷과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2010년 9월 11일부터 22일까지 4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바 있다. 김성민은 당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2년간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40시간을 선고받았다.

한편, 지난 17일 김성민의 아내 이한나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 김성민이 많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본인 스스로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녀는 "마음이 복잡하고 정말 힘들다. 내가 남편한테 더 잘하지 못해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며 "김성민에게 편지를 쓰면서 계속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민의 아내는 지난해 초 임신을 했다가 유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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