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주에서 내수주로 관심 이동 중···인덱스 · 내수 관련 ETF 관심

입력 2015-03-24 10:08  



[굿모닝 투자의 아침]

ETF 성공 투자
출연: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글로벌 ETF자금 동향
선진국으로의 자금 유입세가 급증한 반면에 신흥국을 빠져 나가는 자금의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 3월 3주차 글로벌 ETF 자산시장의 순유입 규모는 230억 달러로 전주와 달리 유입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자금 유입세가 크게 증가하면서 선진국 자산의 순유입 규모는 246억 달러였다. 신흥국은 GEM, 일본 제외 아시아를 중심으로 16억 달러의 자산 순유출이 지속되었다. 지역별로는 3월 FOMC 회의가 비둘기적으로 해석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일본은 엔저에 따른 기업 실적 개선이 긍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자금 유입세가 4주째 지속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일본 제외 아시아는 4주째 유출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특히 인도의 유입세와 중국, 한국의 유출세가 뚜렷하게 차별화되고 있는 모습이 특징이다. 지난주 자금유입 상위 ETF는 스파이더의 S&P500 인덱스 ETF, 뱅가드의 중형주 ETF, 뱅가드의 고배당 ETF로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 후퇴로 인해 미국 대형주 및 중형주, 고배당 ETF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자금유입 하위 ETF는 스파이더의 필수소비재 ETF, 스파이더의 금융업종 ETF, 아이세어스의 신흥국 투자 ETF로 달러화 약세 전환 기대가 내수주 선호 약화로 이어졌다. 여전히 남아있는 금리인상 우려는 신흥국 지역 선호를 약화시키며 내수주 및 신흥국 ETF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주에도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위험자산 선호는 높아지겠지만 미 경제지표 호불호에 금리인상 시점과 관련된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신흥국 자산에 대한 미선호 구도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ETF 시장 흐름 분석
코스피지수가 주간 기준 2.6% 상승하면서 코스피200 및 레버리지 ETF가 2~4%대 상승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미 금리인상 우려 완화로 인해 외국인, 금융투자는 코스피200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나타낸 반면 투신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지수를 매도로 대응했다. 섹터 ETF는 정부의 제약,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 발표, 거래대금 증가 등 우호적 환경을 바탕으로 증권주가 상승하면서 헬스케어 및 증권업종 ETF가 모두 8%대 상승했다.

국내 스타일/테마별로는 경기방어, 중국소비테마 ETF가 각각 5%, 4%대 상승했다. 이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수요 증가, 중국 정부의 정책 기대감과 중국발 모멘텀을 바탕으로 상승하고 있는 ETF로 당분간 중국 관련 ETF에 대한 관심은 지속할 필요가 있다.

자산시장 핵심 이슈
이번 주 경제지표 발표에 증시의 움직임이 연동될 수 있다. 미국의 금주 발표되는 경제지표는 내구재주문, 주택 관련 지표가 있다. 전반적으로 부진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3월 FOMC 회의 이후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후퇴한 상황에 힘을 실어주는 지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유로존 3월 종합PMI는 전월치를 상회한 53.6으로 ECB의 QE 시행과 기조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유로화 약세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구매력 개선이 서비스업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업실적 개선 기대로 유로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반영하는 지표로 작용할 것이다. 중국의 3월 HSBC 제조업PMI는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춘절을 앞두고 계절적 수요가 반영된 2월 지표에 대한 기저효과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정부가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동 지표 부진이 추가적인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ETF 전략

지표 부진이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경제지표 부진이 조기 금리인상 우려감을 더 낮추면서 미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양회 이후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중국 정부는 3월 HSBC 제조업PMI 부진이 정책 실행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주는 기준금리 인상 우려 후퇴로 상승세를 보일 미국과 정책 기대감이 높아질 중국 ETF가 크게 성장할 것이다. 최근 달러화의 약세 전환 기조로 인해서 신흥국의 통화가 강세로 나타나고 있어 국내 증시는 수출주에서 내수주로 시선이 움직일 수 있다. 따라서 국내 ETF 대상으로는 코스피200 관련 인덱스, KODEX 소비재와 같은 내수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이번 주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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