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코스닥 이전 상장 '봇물'‥10여곳 검토

정경준 기자

입력 2015-03-25 16:43  

<앵커>
코넥스 기업 10여곳이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검토중입니다.
최근의 코스닥 시장 강세 흐름과 맞물려 이들 기업의 이전 상장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재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결정한 코넥스 기업은 베셀과 청광종건 두 곳입니다.
이들 외에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엑시콘과 이미지센서 패키징 업체인 옵토팩 등은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최소 7곳 정도가 올해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이 예상된다"면서 "최근 코스닥 분위기를 감안할 때 그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최근 코스닥 시장의 흐름과 무관치 않습니다.
기업가치를 제대로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더해 앞선 이전 상장 기업들의 주가 흐름 역시도 긍정적으로 이어지면서 이전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 지난해 말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아이티센의 경우, 23일 기준 현재 주가는 2만3,250원으로 공모가(7,500원) 대비 210% 급등했습니다.
하이로닉랩지노믹스, 메디아나 주가 역시도 공모가 대비 140~240% 가량 뛰었습니다.
중소 벤처기업의 인큐베이팅 시장으로 코넥스 시장이, 최근 코스닥시장의 활황세와 맞물려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인데, 이런 분위기 못지 않게 일부 코넥스 기업의 경우, 상장 폐지 우려가 일면서 주의 역시 요구되고 있습니다.
코넥스 거래량 상위 종목인 스탠다드펌과 웹솔루스의 경우, 최근 감사의견 거절 사유로 상폐 사유가 발생한 상태입니다. 이달 말까지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 바로 정리매매 등 상폐 절차를 밟게 됩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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