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무적핑크, "학창 시절, 정조 굉장히 잘 생겼다는 말에 역사에 관심"

입력 2015-03-28 03:00  

`썰전` 무적핑크, "학창 시절, 정조 굉장히 잘 생겼다는 말에 역사에 관심"

`썰전`에 출연한 웹툰 `조선왕조실톡`의 작가 무적핑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방송된 JTBC `썰전-예능심판자`에서는 역사 콘텐츠 열풍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다. 이 가운데 웹툰 작가 무적핑크(본명 변지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무적핑크는 "고등학교 때 국사 선생님이 `정조는 굉장히 잘생겼다. 코가 작고 눈이 크고 얼굴이 갸름해 아이돌 중에서도 SM상이었다`고 말해줬다"라며 역사에 관심 갖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어 무적핑크는 반 친구들과 `뽀레버 탕평`이라는 정조 팬클럽까지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무적핑크는 "난 역사 만화가 아니라 일상 만화를 그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냥 일상 이야기다. 단지 조선시대서 소재를 얻었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무적핑크는 대화체로 역사를 보여주는 것에 대해 "조상님들 공덕이다. 조선왕조실록 자체가 대화를 기록한 로그라서 원본 덕을 많이 봤다. 난 거기에 인격을 추가했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썰전` 무적핑크, 대단한 계기네", "`썰전` 무적핑크, 웹툰 정말 재미있네", "`썰전` 무적핑크, 이제는 역사가 대세인가?", "`썰전` 무적핑크, 파이팅"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적핑크는 2009년 웹툰 `실질객관동화`로 데뷔했으며 서울대학교 디자인학 학사 출신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았다. 현재는 포탈사이트에 웹툰 `조선왕조실톡`을 연재하고 있다.(사진=JTBC `썰전` 화면 캡쳐)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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