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샵 엔터테인먼트 김태우, 메건리·길건과 계약 해지..."내 가족이 너무 다쳤다"

입력 2015-04-01 18:10   수정 2015-04-01 18:12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김태우 길건과 계약 해지 메건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김태우 길건과 계약 해지 메건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김태우, 메건리·길건과 계약 해지..."내 가족이 너무 다쳤다"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김태우가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중인 길건과 메건리와의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뜨겁다.

1일 오후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김태우는 서울 반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길건과의 전속계약 문제 갈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김태우는 "정말 죄송하다. 내가 많이 부족했고, 잘하고 싶었던 열정과 의지와는 다르게 이렇게 흘러왔다"며 "각자 자기 입장이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진실을 알게 될 거라는 생각 때문에 함구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벌써 약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흘렀는데, 가장 가슴이 아픈 것은 내 가족들이 너무 많이 다쳤다. 방송에서 가족을 공개하지 않았더라면 이만큼의 화살이 우리 가족에게 향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또 "나는 16년 동안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안 좋은 얘기, 쓴소리도 들어 봤기에 괜찮다. 모든 가장이 똑같다"며 "우리 가정을 향한 이유 없는 나쁜 시선들이 나를 이 자리에 오게 한 가장 큰 이유가 됐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김태우는 "메건리 길건 사태의 모든 책임은 대표인 내 잘못"이라고 강조하며 "장모와 아내로 향한 비난이 가슴 아프다"며 "분쟁 중인 두 가수를 계약을 해지하도록 하겠다. 메건리와의 소송도 회사에서 취하할 것이다. 이미 회사와의 계약이 해지된 상황이다. 길건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만나서 길건과의 오해와 합의점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 마이 베이비` 관련 질문에 "제작진과 추후 잘 협의해 결정을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앞서 길건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어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로부터 부당한 처우를 받은 사실과 경영진과의 갈등을 폭로한 바 있다. 이에 같은 날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측은 길건이 김태우와 회사 녹음실에서 언쟁을 벌이는 CCTV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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