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차승원, 카리스마 왕의 위용…무복 승마 우월자태

입력 2015-04-02 08:28  



카리스마 넘치는 왕의 위용이 돋보이는 차승원의 무복 승마 비주얼이 첫 공개됐다.

2일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 측은 광해 역을 맡아 촬영이 한창인 차승원의 현장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차승원은 카리스마 넘치는 무복 복장부터 강단 있는 눈빛, 그리고 남다른 아우라를 뿜어내며 왕의 위용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차승원의 묵직한 포스가 어두운 숲 속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남다른 아우라를 만들어내 단숨에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차승원은 연기가 자욱한 어두운 숲 속에서 무언가를 응시하는 듯한 표정으로 의문을 남긴다. 이어 그의 비장한 눈빛은 사진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더욱이 극중 왕인 그가 어째서 곤룡포가 아닌 무복 차림을 한 채, 말을 타고 바쁜 걸음을 옮기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13일 전북 고창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 날 촬영장에서 차승원은 소품용 칼을 노련하게 다루는데 이어 뛰어난 승마실력까지 뽐내 현장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화정’의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차승원은 이미 전작 ‘혈의 누’,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등에서 승마를 배운 바 있다”며 “촬영에 들어가자 차승원은 능수능란하게 말을 다뤘고, 덕분에 안전하고 여유롭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차승원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화정’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화정`은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 등을 통해 MBC 사극을 이끌어온 김이영 작가가 전통의 드라마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과 의기투합한 작품.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오는 13일 첫 방송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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