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주치의 ,교황에게 파스타 자제(?) 권고

입력 2015-04-02 09:32  

프란치스코 교황(78)이 주치의로부터 파스타를 줄이고 엄격한 식이요법을 지켜야 한다는 충고를 받았다고.



<사진설명=바티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과 점심을 함께 하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몇 달 동안 부쩍 살이 오른 모습으로 대중에게 나타났는데,

스파게티와 라비올리(만두와 비슷한 파스타 종류)를 너무 많이 먹고 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의사들의 의견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일(현지시간) 전했다.

바티칸 주치의들은 교황이 세계 12억 가톨릭 신자의 지도자로서 짊어진 스트레스와 부담을 이겨내려면

더욱 엄격한 식이요법을 따라야 한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 안사에 말했다고.

구체적으로는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파스타를 먹지 않도록 권고했다고 한다.

청년 시절 앓은 폐질환으로 폐 일부를 제거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2년 전 취임 이후 휴일 없이 전 세계를 돌며 강행군을 이어 왔고,

지난해 여름에는 아침 미사를 중단하고 예정된 행사에 불참하면서 건강 이상설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달 선출 2주년 기념 인터뷰에서는 `교황 재임기간이 짧을 것 같다`며 전임 베네딕토 16세 교황처럼 사임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또 바티칸의 생활에 대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않고 밖에 나가 피자를 먹는 것"이라고 말해

소탈한 일면이 다시금 부각되기도 했다.

노령의 교황도 어려움을 겪는 식이요법이니 보통 사람들은 얼마나 힘든 일인지 경험한 사람들은 다 수긍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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