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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실화 배경 뮤지컬 ‘사의 찬미’…6월 개막

입력 2015-04-02 10:13  



뮤지컬 ‘글루미데이’가 제목을 ‘사의 찬미’로 바꿔 6월 다시 돌아온다.

작품은 2013년 초연 무대에 올랐다. 1926년 8월 4일 있었던 극작가 김우진과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의 현해탄 동반 투신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사내’라는 허구의 인물을 등장시켜 두 연인이 투신자살하기 직전까지의 5시간을 밀도 높게 그린다.

올해 작품은 공연명을 ‘사의 찬미’로 바꾸면서 삶과 죽음을 눈앞에 둔 두 연인과 ‘사내’의 갈등을 더욱 극대화했다. 공연 제작사 네오프로덕션 측은 공연명 변경에 대해 “윤심덕의 유고음반에 실린 번안가요 ‘사의 찬미’는 김우진과의 투신사건 이후 전대미문의 판매고를 올리며 히트곡으로 기록됐다”며 “‘사의 찬미’는 그 시대 두 남녀의 상황과 심리를 반영해 극 중에서도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중요한 테마송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공연명을 ‘사의 찬미’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캐스팅은 기존 배우와 함께 새로운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선구적 극작가이자 연극 운동가였던 ‘김우진’ 역은 김종구, 정동화가 캐스팅됐다. ‘윤심덕’ 역으로는 안유진과 최수진이 번갈아 연기한다. 신원미상의 남자 ‘사내’ 역에는 정민과 함께 최재웅이 낙점됐다.

연출은 뮤지컬 ‘비스티 보이즈’의 성종완이, 작곡은 뮤지컬 ‘파리넬리’, ‘이른 봄 늦은 겨울’의 김은영이 맡았다. 뮤지컬 ‘사의 찬미’는 6월 6일부터 9월 6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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