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030선 탈환 실패…기관 12일째 '매도'

입력 2015-04-02 16:40  

코스피가 투자 주체들의 수급 공방 끝에 2030선을 넘지 못한 채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62포인트, 0.03% 상승한 2029.0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수급주체별로는 개인이 1002억 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억 원과 780억 원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기관은 이날까지 12거래일 연속 매도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에서 257억 원, 비차익 거래에서 760억 원 가까이 매수 물량이 나오면서 전체 1017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의약품(1.79%), 음식료업(0.91%), 전기가스업(0.68%), 전기전자(0.64%), 보험(0.45%) 등이 상승한 데 반해 의료정밀(-2.63%), 운수창고(-2.12%), 섬유의복(-1.90%), 유통업(-0.77%), 종이목재(-0.73%)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제일모직LG생활건강이 4%대로 급락했고, NAVER도 3.75% 하락하며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2.55%)과 현대모비스(-1.23%), 삼성에스디에스(-1.14%), POSCO(-0.84%) 등도 내렸습니다.

반면 삼성전자한국전력, 삼성생명, 기아차 등은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힘겹게 650선을 지지했습니다.

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34포인트, 0.05% 상승한 650.5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이 홀로 235억 원 매수에 나섰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억 원, 216억 원 동반 매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기타 제조가 8% 가까이 급등했고, 종이/목재와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등이 2~3%대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금융, 화학, 인터넷이 2%대 약세, 의료/정밀 기기, 기계/장비, 반도체, 오락,문화 등이 1% 안쪽으로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콜마비앤에이치가 6%대로 급락했고, 이오테크닉스와 다음카카오도 4~5%대로 내렸습니다.

CJ오쇼핑(-2.01%)과 바이로메드(-2.96%), 내츄럴엔도텍(-1.28%), 파라다이스(-1.44%) 등도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CJ E&M이 10% 가까이 급등했고, 셀트리온(2.31%)과 컴투스(0.64%), 메디톡스(3.10%) 등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90원 내린 1095.5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