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마켓 키워드 - 무섭게 상승하는 증시, 랠리 지속되나

입력 2015-04-10 16:02  



[성공투자 오후증시]

<마켓 키워드>

출연 : 김학주 한가람투자자문 부사장


미국 3월 고용지표 해석

미국 3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12만6천명

미국의 3월 비농업 고용자수 증가가 126,000명에 그침
(컨센서스 245,000명에 크게 못 미침).
지난 12개월동안 계속 20만건 이상 유지했는데 shock. 또 1월, 2월 고용자도 하향수정.
그 주된 이유가 에너지 업종 취업자 감소.
즉 유가하락으로 북미 쉐일가스 개발이 주춤.

미국 금리인상 지연 전망 확산
6월 연준의 금리인상이 예상됐었으나 가장 중요한 고용이 흔들리면 물 건너 갈 가능성.

종목 장세
1>종목장 - 미국 고용수치가 실망스럽게 나온 뒤에 미국 금리 하향. 즉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대형주의 실적이 부진해서 일부 종목으로 쏠림. 예전에 한국이 성장을 유지했을 때는 외국인들이 주축. 한국이 성장을 잃고, 금리가 떨어진 뒤에는 기관위주의 가치주 펀드가 유행. 가치주가 비싸진 지금은 개인이 시장을 주도. 풍부한 유동성이 쏠릴 수 있는 희망적인 테마를 개인들이 만듦.
특히 증시 불황 이후 업계를 떠난 전문가들이 개인투자를 하는데 그 주축 세력.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므로 말이 되는 테마를 형성하는 능력 (거품 조심)

배당 가치주에 주목
2>배당가치주 : 저금리가 지속될수록 연기금이 못 참음 (수익자들에게 약속한 목표 수익률을 채권으로는 맞출 방법이 없음. 그렇다고 원금을 깨 먹으면 안 됨). 수익이 매우 방어적이고 배당수익률이 채권금리 이상되는 종목에 관심이 높아질 것 (술, 담배)
강기수 앵커//
북미 쉐일 개발이 둔화되면 유가가 반등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정유, 화학주들의 강세가 나타났던 것일까요?

최근 정유·화학주 상승 배경
북미 쉐일의 개발이 위축되는 것은 사실.
그 결과 이란 핵협상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반등. 물론 이런 이유로
정유, 화학에 관심이 생기지만 최근 주가 상승에 더 중요한 이유들이 있음

공급 축소
1) 공급 축소 : 화학의 경우 2015-16년에는 PDH (프로판), 석탄 화학 설비 증설이 예정됐었는데 유가의 급격한 하락으로 취소 또는 연기. 2017년 북미 쉐일 기반의 ethane cracker가 돌아가기 전까지는 공급이 제한적

중국 주도 AIIB 기대
2) AIIB에 대한 기대 : 여전히 양적완화 분위기. 풀린 돈들을 돌리기 위한 노력. 리만 이후 중국의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었던 것처럼 지금은 유럽에서 풀린 돈이 아시아 신흥시장 인프라에 투자될 수 있도록 WB, ADB, AIIB 모두 총력. 만일 이런 노력이 성과를 나타낼 경우 2010년대 초반 경험했던 원자재 부족현상을 경험할지 모른다는 기대.

中 PX설비 폭발 등 일시적 요인
3)일시적인 요인 : 최근 중국 PX설비 폭발 (정유업계 반사이익). 화학업체들 정기보수.
최근 정유, 화학업체들의 실적 호전은 일시적인 요인이 큰데 과잉반응하는 경향. 지금부터는 원자재 부족 현상이 정말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따라 갈 필요.

미국 주도 TPP `가속 페달` 밟을까
오바마의 TPP는 예상처럼 쉽지 않음.
왜냐하면 민주당은 자유무역에 거부 반응. 공화당은 자유무역을 옹호하지만 내년 대선을 생각할 때 오바마를 밀어 줄 수 없음.
TPP에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일본은 오바마를 계속 압박. (아베노믹스의 완성은 TPP를 통해…). 그러나 최근 일본도 AIIB쪽으로 기우는 모습. TPP가 성사될 경우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갖고 있는 업체들 (특히 의복 ODM업체들) 주가가 올랐는데 무산될 가능성.
AIIB의 진의 ? 시장에서는 이제는 경제를 회복시킬 때가 되었고, 가장 빠른 방법이 리만사태 이후처럼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 이 경우 원자재 부족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대.

중국 주도 AIIB의 주 개발 대상 `항만`
글쎄… AIIB의 주된 개발 대상은 항만. 중국의 군사적 포석이 담겨 있는 것. 겉으로는 미국이 중국 주도의 AIIB를 지원해주겠다고 하지만 간섭하려는 의도. 중국은 반가워하지 않을 것. 그렇다면 시장이 AIIB의 인프라 개발에 너무 순진하게 기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쨌든 항만 시설은 확충될 테니까 역내 교역이 활성화될 것.

해운·조선업체 수혜
따라서 역내 해운업체 및 그런 소형 선박 (feeder)선을 만드는 조선업체(해양설비 수주가 없었던)는 수혜

중국 증시 유망 업종·종목

중국 여행사·일본 화장품 업체 관심
1) 중국 여행사 : 글로벌테마 중 뜨거운 것은 중국인들이 일본을 방문한다는 것. 엔화절하로 인해 일본 여행이 싸졌고, 일본이 중국인에 대한 비자를 완화.
따라서 중국 여행사나 일본 공항터미널 (공항과 면세점을 동시에 운영). 일본 화장품 업체들. (호텔신라에 부정적/ 한국 화장품은 면세점보다 해외 현지 매출 급증에 주목)

중국 증시 유망 업종·종목
- 중국 현지 자동차 업체
- 병원·난치병 치료제 제조업체
- 인도 제약업체

2)중국 현지 자동차 업체 : 2년전부터 중국 합작 자동차 업체들에게 (기존의 모델을 생산하기 보다는) 새롭게 모델을 개발해서 팔도록 규제. 그래야 현지 업체들이 차 개발 능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 최근 중국에서 현지 업체들이 약진 (반면 한국업체들은 합작 모델과 경쟁, CKD 매출도 축소)
3) 병원, 난치병 치료제 제조업체 : 중국이나 인도에서 병원 부족. 특히 병원이 슈퍼 갑. 제약사나 보험사를 지배. 정부로부터 병원을 인수하거나 설립허가를 받을 수 있는 곳 관심. 한편 (의료복지가 취약해서 )희귀병에 걸린 경우 치료약을 얻기 매우 어려움. 부르는 것이 값.
4) 인도 제약업체들 : 미국에서 약가 인하가 절실. 바이오 오리지널 가격을 떨어 뜨리기 위해 서둘러 바이오 시밀러 시장을 개방해서 셀트리온이 수혜를 받은 것처럼 화학약품도 싼 제네릭을 찾는데 인도 업체들이 신뢰를 얻는 과정.

건설주 상승세 이어질까
저성장 국면에 들어간 한국에서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는 것이 낯 섦. 지금은 수요 공급의 mismatch에서 집 값이 상승할 뿐. 즉 전세가 사라지는 과정에서 실수요자는 집을 구매해야 함. 반면 집을 소유한 자산가는 매도를 잠시 보류할 수 있는 여유는 있음. 그래서 집 값이 오르고, 주택 매도를 보류할 수 있는 자산가들이 강남이므로 그 쪽 집 값이 가장 많이 상승. 지금부터는 강남에 전세를 얻을 수 없는 사람들이 강북, 수도권으로 쫓겨 나며 그 쪽 집 값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 그러나 주택투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월세가 낮기 때문에 결국 주택 매도세로 이어질 것.

지방 건설사 `봄날` 이어질까
인구 유입 가능
- 고령화 수혜
- 국내 여행 증가
- 수도권 기능의 지방 분권화

오히려 지방은 인구 유입이 생길 수 있는 곳이 있을 것.

1) 인구노령화로 인해 은퇴 이후 수도권을 고집할 필요가 없음. 특히 지방의 인프라가 두드러지게 개선.
2) 은퇴 이후 여가 시간이 많아져 국내 여행도 증가. 지방에서의 상업활동이 증가.
3) 노인 건강을 위해 남쪽이 적합.
4) 점점 수도권 기능의 지방 분권화. 그리고 통일이 멀지 않았음을 감안할 때 자녀들을 위해 파주 같은 곳에 부동산 투자도 괜찮을 것.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성공투자 오후증시 매일 오후1시~3시20분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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