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500만명 시대‥서비스 향상 '박차'

지수희 기자

입력 2015-04-13 16:43  

<앵커>
알뜰폰 가입자가 이달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제도 시작 3년만에 알뜰폰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알뜰폰 사업자들은 한단계 도약을 위해 서비스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알뜰폰 가입자 수가 전체 이동통신가입자 수의 8%를 넘어섰습니다.

미래부 발표 지난 2월말 기준 알뜰폰 가입자 수는 485만명, 지난달에는 49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알뜰폰 제도가 시작된 첫해(2012년 7월) 127만명이던 가입자 수가 해마다(2013년 248만명, 2014년 458만명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고 한단계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SK텔링크는 오늘(13일)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내놨습니다.

해외에서 현지 통신사의 LTE나 3G신호를 와이파이로 전환해 주는 휴대용 단말기를 활용한 방식입니다.

<인터뷰> 김정곤 SK텔링크 MVNO사업본부
"알뜰폰 고객들도 해외에서 데이터를 많이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정액요금을 출시했습니다. 일반 통신사의 무제한 요금보다 약 35% 저렴한 6500~7500수준으로 책정했습니다."

알뜰폰 가입자가 한 명이 신청을 하면 알뜰폰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최대 10명까지 동시에 무제한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이마트는 알뜰폰 업계 최초로 삼성갤럭시S6와 S6엣지를 내놨습니다.

알뜰폰이 노인과 어린이 등 일부 저소득계층만 쓰는 서비스라는 인식을 바꾸기 위한 결정입니다.

<인터뷰> 신수용 이마트 영등포점 주임
"일반 통신사업자에 비해 갤럭시S6와 엣지를 구입할 때 낮은 요금에 대해서도 보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관심이 많습니다."

6만9천원 요금제 기준으로도 지원금이 18만4천원으로 통신업계 최대 금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부 선진국의 경우 알뜰폰 가입자 수가 13%수준인데다 사업자들의 노력이 더해저 당분간 알뜰폰의 점유율은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됩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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