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차승원-박영규, 첫 방부터 파워풀한 카리스마로 시선 사로잡았다

입력 2015-04-14 08:10  



명불허전 MBC 사극의 자존심 `화정`은 첫 방부터 강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 기준 1회 시청률 12.3%를 기록하며 첫 회부터 단숨에 두 자리 수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앞으로 시청률 상승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첫 방송된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은 1회부터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 명품 연기열전, 탄탄한 스토리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화정` 1회는 선조(박영규 분)와 광해(차승원 분)의 갈등이 중점적으로 그려지며 시작부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적통이 아니라는 이유로 선조에게 인정받지 못하며 16년간 세자로 지낸 광해의 아픔과, 그런 광해를 폐하려다 독살 당하는 선조의 모습이 강렬하게 그려졌다. 단 1회 만에 광해와 선조의 갈등, 그리고 선조의 죽음까지 한 시대가 보여지는 LTE-A급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화정`의 1회는 밀도 높게 촘촘하게 짜여진 스토리와 주연과 조연을 가리지 않는 폭발하는 명품 연기의 향연이 펼쳐지며 단 1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강렬함을 선사했다. 길을 헤매는 병사들이 생시를 발견하면서 긴장감 넘치는 첫 장을 연 `화정`은 이내 세자 광해를 질시하며 세자를 폐하고자 하는 선조와 선조에게 인정받기 위해 분노를 꾹꾹 눌러 삼키며 모멸을 참아내는 광해의 맞대결이 숨가쁘게 그려졌다. 이 같은 긴장감 넘치는 연기의 향연은 ‘화정’을 배우들의 연기력 만으로도 믿고 보는 드라마로 떠오르게 했다. 선조 역할의 박영규뿐 아니라, 이이첨 역할의 정웅인, 중전 신은정, 임해군 최종환, 이덕형 이성민, 강주선 조성하까지 등장하는 신마다 존재감을 발휘하며 명품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 또한 느끼게 했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50부작의 대하사극으로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 등을 통해 MBC 사극을 이끌어온 김이영 작가가 전통의 드라마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과 의기투합한 작품. 올해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14일 밤 10시 MBC를 통해 2부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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