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자산운용, 해외주식·펀드 '러브콜'

홍헌표 기자

입력 2015-04-15 14:06  

<앵커>
은행들이 보유채권을 내다팔고 다음 투자대상 선별을 위해 눈치보기에 들어간 반면 보험사들은 국내 주식이나 채권투자 비중을 줄이는 대신 해외주식과 펀드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보험사의 자산운용 최근 흐름을 계속해서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보험사가 보유한 자산은 총 860조원.
보험사는 대부분의 수익을 자산운용을 통해 얻기 때문에 제대로 된 투자처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준금리가 최근 2년새 세 차례나 내려가는 등 초저금리 시대가 계속되자 보험사는 국내에서 해외투자처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1년만에 해외 주식과 펀드에 투자한 비중이 크게 늘고 있는 겁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총 자산 대비 해외 유가증권에 투자한 비중은 손해보험사가 지난 2013년 말 5.2%에서 지난해 말에는 6.3%까지 늘었고, 생명보험사는 3.7%에서 4.8%로 증가했습니다.
펀드와 같은 수익증권 투자 비중도 마찬가지입니다.
손보사는 6.2%에서 7.5%로 생보사는 4.5%에서 5.5%로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과 특수채, 회사채 등의 투자비중이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보험사는 자산운용 수익률 제고를 위해 올해에는 더욱 더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OO보험사 관계자
"저성장·저금리의 시대가 오면서 투자수익률 제고를 위해 주식, 채권 등 전통적 자산 외에 부동산, SOC 등 대체투자 및 기업대출을 확대하고, 국내 투자대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 투자물건도 적극 탐색할 것이다"
보험사의 자산운용 수익률은 3년 전 5%대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생보사는 4.5%, 손보사는 3%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역마진의 위기에 다다른 보험사가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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