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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목디스크 동시 발병... 비수술 치료면 한 번에 치료 가능

입력 2015-04-16 15:52  



허리와 목은 서로 떨어져 있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척추라는 여러 마디의 뼈로 이어져 있다. 그 탓에 디스크처럼 척추에 발병하는 질환이 허리와 목에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주부 신 모씨(40세) 역시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를 함께 앓고 있는 환자였다.

신 씨는 "올해 여섯 살인 아들과 하루 종일 씨름하다 보면 허리도 아프고 목도 결려요. 한 군데만 통증이 있어도 괴로운데, 여러 군데가 같이 쑤시고 저리니까 살 수가 없겠더라고요"라며 통증을 호소했다.

하지만 통증의 원인이 디스크로 판명이 났음에도, 어린 아들을 돌봐야 하는 탓에 수술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 때문에 부산 세바른병원을 찾아 전문의와의 상담을 거쳐 신 씨가 선택한 것이 바로 비수술 치료였다.

별도의 입원 절차가 필요 없고, 시술 당일 바로 퇴원할 수 있다는 얘기에 주저 없이 치료를 결정한 것이다. 약 20분 간의 고주파 수핵감압술 덕에 신 씨는 치료 후 아이가 기다리는 집으로 바로 돌아갈 수 있었다.

#길어도 30분만에 끝나는 비수술 치료... 시술 당일 통증 없이 퇴원

신 씨의 사례처럼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를 동시에 앓고 있으면서, 여러 가지 이유로 수술을 꺼리고 있다면 그 대안으로 비수술 치료를 우선 고려하는 것이 좋다.

부산 세바른병원 오민철 원장은 "고주파 수핵감압술을 비롯한 비수술 치료법은 피부를 절개할 필요 없이, 지름이 2mm에 불과한 미세 카테터(길고 가느다란 관 형태의 의료기구)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허리와 목에 복합적으로 시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고주파 수핵감압술은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등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추간판(디스크) 질환에 특화된 시술이다. 우선 카테터를 피부 밖에서 척추 내부로 삽입하는데, 피부를 절개할 필요가 없고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로도 시술이 충분히 가능하다.

그 후 신경을 누르고 있는 디스크 안쪽에 카테터를 위치시킨 뒤, 고주파 발생장치를 연결하여 고주파를 쬐어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디스크의 부피를 줄여주면 신경 압박이 해소되고 통증이 사라진다.

부산 세바른병원 오민철 원장은 "치료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고주파를 적용하므로 주변의 정상조직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또 문제가 되는 디스크의 크기 자체를 줄일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인 시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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