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막 길에도 내리막은 있다, 지금은 공격보다는 방어

입력 2015-04-21 11:05  



[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


외국인 주도 유동성 장세
2012년 이후 외국인 유동성 장세는 총 5번 있었다. 평균 10% 내외의 상승을 했고 기간은 100일 내외였다. 현재 코스피가 14% 정도 상승해서 과거보다 상승분이 높다. 기간도 105일 정도가 지났기 때문에 과거 유동성 패턴을 보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과거 유동성 장세 당시 외국인이 10조 원 내외로 주식을 순매수했었는데 현재는 5.5조 원 정도 순매수해서 추가적으로 매수세가 들어올 여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그리스 불확실성 확대 영향은
당분간 그리스의 불확실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가장 큰 분수령은 4월 24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를 통해 72억 유로 규모의 그리스 지원금 여부가 결정된다. 지금까지 독일의 재무장관과 그리스의 치프라스 총리가 자신의 입장을 주장하고 있어 합의가 완만하게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 따라서 4월 24일을 중심으로 그리스의 불확실성이 추가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이는 국내 증시의 외국인 매수세 강도를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코스피, 밸류에이션 매력도 감소
최근 연초 대비 주가가 14% 이상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은 보합권의 양상을 지속하고 있다. 밸류에이션만 상승했다. 최근 외국인이 국내 증시를 매수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을 꼽을 수 있다. 실적 개선 없이 주가 상승을 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희석된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12개월 예상 PER이 10.89배 수준으로 5년 평균 +2 표준편차 10.65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눈에 띄는 기업 실적의 개선 없이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코스피 예상 시나리오
현재 코스피지수에서는 공격적으로 매수를 하기보다는 그리스의 불확실성이 어떻게 되는지 보며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스의 불확실성 확대가 지속되고 있어 외국인 매수 강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업종보다는 실적 개선이 나타나는 실적 개선 개별주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속적으로 실적 개선이 되는 기업들은 5일 이평선이나 20일 이평선 쪽의 기술적인 지표가 잘 맞는 모습을 최근에도 지속적으로 보였기 때문에 시장 조정을 기다리며 5일 이평선이나 20일 이평선이 닿았을 때 저가 분할 매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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