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기러기아빠, 12억 당첨, 벼룩시장 1억 곰 인형

입력 2015-04-21 20:43   수정 2015-04-21 21:54

▲(사진=MBC)


50대 기러기아빠, 로또 12억 당첨, 벼룩시장 1억 곰 인형 횡재

50대 남성이 로또 1등에 당첨돼 화제다.

지난 달 22일 로또 전문사이트 `로또리치`에는 "이번에 제가 1등 12억원 당첨됐습니다"라는 1등 당첨자의 후기가 올라왔다.

글쓴이는 "저는 중부지방 도시에서 생산직으로 일하고 있는 50대 가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글쓴이는 "형편이 어려워 담배를 끊고 그동안 담뱃값으로 매주 로또를 구매해왔다"며 어려웠던 생활고를 털어놨다.

글쓴이는 "은행에서 담보대출해서 계약한 집이 잘못됐다. 이사 날짜는 다가오는데 전세매물은 없고 그 와중에 마음에 드는 집을 보게 됐는데 근저당도 잡혀있고 시세대비 80% 정도가 빚이라 불안하다고 하니 `요즘 그정도 융자는 기본적으로 끼고 있고 전혀 문제가 없다`고 호언장담하는 공인중개사 말만 믿고 집을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중에 전세기간이 끝나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으려니 집주인이 파산신청을 했다며 "결국 그 집은 경매로 넘어갔고, 은행에서 1순위로 압류하고 막상 제가 받아야 할 보증금은 날아갔다"고 털어 놓았다,

글쓴이는 매달 250여만원의 이자를 갚아나가는 `하우스푸어`인데다 생계를 위해 가족들과 따로 떨어져 지내는 `기러기아빠`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로또 1등 당첨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글쓴이는 "12억원의 당첨금을 세후, 4억원의 빚과 대학생 자녀의 학자금을 갚고 그동안 그렇게 속을 썩이던 집을 구매할 생각"이라며 "이를 전부 실행하고 나면 당첨금에서 남는 금액은 없지만 빚을 갚는 것만으로도 속이 시원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런 가운데 영국에서는 벼룩시장에서 산 곰 인형의 가치가 1억원에 달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최근 "라이건 플라내건과 리 로저스 커플이 10파운드(약 1만 6000원)에 산 인형이 1억 원 상당의 가치를 지녔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라이건 커플은 영국 남서부 코넬에서 열린 벼룩시장서 `비니 베이비`를 구입했다. 이들이 지불한 돈은 10파운드에 불과했다.

그러나 곰 인형의 내막을 알고 보니 1997년 사망한 다이애나 스펜서 왕세자비를 추모하며 생산된 한정판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형에는 다이애나를 기리는 시도 적혀 있었다고.

라이건 커플은 곰 인형을 경매에 내놨고 2만 파운드(한화 3200만 원)에서 시작한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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