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횡단보도 정비, 교통사고 제일 많은 곳 어딘가보니...

입력 2015-04-23 15:38  



서울 횡단보도 정비 서울 횡단보도 정비

서울 횡단보도 정비, 교통사고 제일 많은 곳 어딘가보니...

서울 횡단보도 정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가장 교통사고가 많은 구간도 눈길을 모은다.

서울시가 최근 3년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는 학교 주변에서, 그것도 갓 입학한 7세 어린이의 사고비율이 높았으며 노인은 전통시장이나 공원이 교통사고가 제일 많은 곳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지난 2011부터 2013년까지 3년간 1400억여건에 이르는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는 학교 주변에서, 노인은 전통시장·원 주변에서 교통사고를 많이 당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교통사고 발생이 많았던 서울시내 50개 학교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하는 등 올해부터 저학년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 강화를 시작하기로 했다.

또 노인이 많이 모이는 전통시장이나 공원인근의 도로에 무단횡단을 방지하는 경고음 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는 무단횡단 교통사고 건수가 일반 정류소에 비해 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 335곳에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한편, 무단횡단 다발 지점으로는 청량리역, 신설동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미아삼거리역 인근 중앙버스전용차로 건널목이다. 청량리역의 경우 3년간 26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이 중 30% 가 중상 이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운전행동과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은 신사역, 논현역, 강남역, 뱅뱅사거리, 회현사거리, 건대입구역 등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해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서해안 고속도로 광명역~금천 구간이 가장 혼잡한 고속도로 정체 1위 구간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이 지난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해안 고속도로 광명역~금천 구간은 평일 동안 월 평균 238시간의 정체가 발생해 가장 혼잡한 구간으로 꼽혔다.

이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김포~송내 구간이 월 159시간, 시흥 중동 구간 93시간, 서해안 고속도로 조남~팔곡 구간 68시간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정체가 없는 구간으로는 정체시간이 월 4시간에 불과한 호남고속도로의 동광주~용봉 구간이 꼽혔다.

주말에는 경부고속도로 남사~안성 구간이 월 60시간으로 가장 혼잡했으며 이어 서해안 고속도로 해담사~발안 53시간, 영동고속도로 여주~호법 구간이 37시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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