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고소, 소속사 "불미스러운 일 전하게 돼 죄송"...무슨 일?

입력 2015-04-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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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고소, 소속사 "불미스러운 일 전하게 돼 죄송"...무슨 일?

개그맨 장동민이 삼풍백화점 생존자로부터 고소 당했다.

27일 오전 KBS2 `KBS 아침 뉴스타임`은 "장동민이 삼풍백화점 생존자로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장동민은 과거 인터넷 방송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건강 동호회 이야기를 하던 중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뭐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 창시자야 창시자"라고 말한 것에 대해 당시 상품백화점 생존자가 모욕죄로 장동민을 고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발언으로 장동민은 생존자 중 한 명인 A씨로부터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동부지검 형사고소를 당하게 됐다고 전해졌다.

장동민을 고소한 A씨의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어려운 역경 속에서 사경을 헤매다 나왔는데,그 과정 자체가 개그 소재로 쓰이는 것을 넘어 허위 사실을 통해서 너무 희화화되고 모욕적으로 비치는 모습에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날 장동민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소속사는 "현재 소속사는 장동민씨와 관련한 고소 내용을 확인한 상태이며, 사건 내용에 대한 진의 여부 파악 및 후속 방안을 정리 중에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최근 장동민은 지난해 8월 여성 비하·혐오 발언, 군대 후임 폭행 일화 등 과거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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