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 예상 영화 어벤져스 열풍 '온라인몰 강타'

입력 2015-04-28 08:30  



40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되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열기가 온라인을 강타하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간(4월21~27일) 영화 `어벤져스` 관련 캐릭터 상품 매출이 전달 대비 180% 급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영화에 첫 등장한 아이언맨의 새로운 수트인 `헐크버스터`의 인기가 가장 높다. 지난 주말(4월25~26일) 11번가 인기 검색어 10위에 랭크 됐으며 `아이언맨 피규어`, `어벤져스 가면` 또한 각각 인기 검색어 30위 안에 올랐다. `어벤져스 레고` 판매량은 같은 기간 전달에 비해 133% 증가했으며 `어벤져스 피규어` 판매량은 72% 상승했다. 11번가 구희정 해외쇼핑MD는 "영화 `어벤져스`는 팀 전체보다 등장인물 각각의 캐릭터를 좋아하는 마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어 몇 백 만원 상당의 고가 피규어 상품까지 등장했다"며 "`키덜트족`을 겨냥한 다양한 피규어 상품들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직접 착용해 영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할 수 있는 이색 상품 반응이 뜨겁다. 영화 속에서 바로 튀어나온 듯한 `아이언맨 피스트(주먹)`, `토르 망치`, `헐크 티셔츠`, `블랙 위도우 가발` 등을 비롯해 반려견에게 입히는 `캡틴 아메리카 코스튬`도 인기다. 영화 속에 `즉석떡볶이` `족발`이라 쓰인 한글 간판이 여러 차례 등장하면서 `즉석떡볶이`와 `족발` 매출(4월23~26일)은 전달 같은 기간보다 각각 52%, 40% 늘었다.

헐크,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등의 캐릭터가 그려진 `어벤져스 속옷`도 인기다. `아이언맨 남성 드로즈`, `캡틴 아메리카 여성 팬티` 등의 매출(4월21~27일)은 전주에 비해 95% 증가하며 젊은 2030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외에도 캡틴 방패 모양으로 된 `어벤져스 보조배터리` 매출은 30%, `아이언맨 도시락`은 38% 늘었다.

11번가 최예람 생활주방 담당 MD는 "영화 어벤져스의 주요 팬층은 남성이지만, 보조배터리, 이어폰, 도시락, 텀블러 등 어벤져스 캐릭터가 새겨진 생활용품 구매자는 여성 비중(65%)이 더 높다"면서 "영화 속에서는 강인하고 남성적인 캐릭터가 아기자기하게 `캐릭터화` 되면서 반전매력을 더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에서는 아이언맨 비행 수트를 본 뜬 `아이언맨 무선조종RC`, 실제 영화 주인공을 보는 듯 정교한 어벤져스 프라모델 피규어 등을 판매하고 있다. 11번가 김정환 장난감 담당 MD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되고 싶은 로망이 반영돼, 직접 변신할 수 있는 `장착용` 아이템을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영화 `어벤져스`에 열광하고 있어 어린이날, 성년의 날 등 5월 선물 시즌 내내 꾸준한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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