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2100만개 질량' 괴물 블랙홀 엄청난 식욕, 올베르스의 역설이란

입력 2015-05-01 07:25   수정 2015-05-01 07:25

▲(사진=YTN)


`태양 2100만개 질량` 괴물 블랙홀 출현, 올베르스의 역설이란

올베르스의 역설이란 용어가 인터넷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베르스의 역설이란 광활한 우주에서 먼 곳까지 천체가 분포한다면 밤하늘도 무한히 밝아야 한다는 가설이다. 독일의 천문학자 올베르스가 지난 1823년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밤하늘이 어두운 것은 태양이 가려졌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반짝이는 별들은 모두 태양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들이다. 우주가 무한히 넓다면 그 안에 있는 별들도 무한하다. 지구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별들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한편, 이런 가운데 괴물 블랙홀 포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과 유럽 우주과학 연구진이 최근 거대한 별을 우걱 우걱 삼키는‘괴물 블랙홀`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괴물 블랙홀은 큰 별을 흡수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한다. 한 번에 삼키지 못하는 이유는 거리에 있다. 블랙홀이 삼키려는 별은 ‘30억 광년’ 떨어져 있었던 것.

괴물 블랙홀은 압도적인 중력으로 별을 흡수했다고 한다.

한편, 괴물 블랙홀을 발견한 북미 유럽 연구진은 이 블랙홀에 대해 ‘더기’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더기는 미국 유명 만화 ‘사우스파크’에 나오는 혼돈의 장군 캐릭터를 뜻한다.

연구진 소속 요제프 빈코 박사(헝가리)는 “처음 ‘더기’를 봤을 때 초신성으로 오인했다. 그러나 자세히 분석해보니 블랙홀임이 드러났다. 문제의 강렬한 빛은 블랙홀이 거대 별을 삼키는 과정에서 뿜어낸 빛이었다”고 전했다.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괴물 블랙홀은 태양 2,100만개에 해당하는 질량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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