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전주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에 ‘소년’, ‘춘희막이’

입력 2015-05-07 13:46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독립영화 ‘소년’과 ‘춘희막이’가 CGV아트하우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CGV아트하우스는 6일 저녁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소년’과 ‘춘희막이’가 각각 CGV아트하우스 창작지원상과 배급지원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은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된 독립장편영화 가운데 소재, 주제, 형식에서 기존 상업영화와 다른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된다. ‘배급지원상’의 경우 현금 일천만 원, 현물 이천만원 상당의 배급 및 마케팅 지원과 개봉 시 최소 2주 이상 아트하우스관 상영을 보장하고, ‘창작지원상’의 경우 차기작 기획개발비 일천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창작지원상을 수상한 ‘소년’은 김현승 감독의 첫 번째 작품으로, 17살 소년의 성장기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영화에 직접 개입하기 보다 한 발 뒤로 물러나 가족, 우정, 첫사랑 등 감당하기 힘든 고등학생의 현실적 문제를 다뤘다.

배급지원상 수상작 ‘춘희막이’는 홍역과 태풍으로 두 아들을 잃은 본처와 집안의 대를 잇기 위해 후처가 된 두 여인이 남편을 잃고 함께 살아가는 기구한 운명을 그린 다큐멘터리이다. 박혁지 감독은 두 할머니의 삶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CGV아트하우스 이상윤 사업담당은 “’소년’은 ‘파수꾼’ 이후 새로운 청소년 성장영화의 모델을 제시했고, ‘춘희막이’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픽션보다 더 극적으로 삶의 단면을 그려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CGV아트하우스가 두 작품이 관객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CGV아트하우스는 지난 2009년부터 전주영화제와 협업을 맺고 CGV아트하우스상 시상을 통해 한국독립영화의 활성화와 신진인력발굴에 나서고 있다. ‘마녀`, ‘60만번의 트라이`, ‘환상속의 그대’, ‘뽕똘’ 등의 작품이 역대 수상작에 이름을 올리며 관객에게 폭 넒은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CGV전주효자점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새로운 상영관으로 선정돼 아이맥스관 체험, 포토티켓, 버스킹, 팝콘트럭 등 다양한 이벤트로 영화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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