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로 여는 국민행복…KB 취업박람회 '성황'

<앵커>
진로상담부터 실질 채용까지 취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KB 굿잠 취업박람회가 오늘 개최됐습니다. 열정이 넘치는 학생과 청년 취업자들로 붐빈 현장을 박시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듣고 있는 고등학생. 부스마다 상담을 받으려는 구직자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KB국민은행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은행이 추천한 우수기업과 회원사, 코스닥상장사와 대기업 협력사 등 총 250여개 사가 참석해 취업 지원에 나섰습니다.
박람회 시작에 앞서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고용 창출을 통해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롤 모델을 제시하는 ‘마중물’ 같은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진로 상담에서부터 직업 체험, 실질 채용에 이르는 취업 전 과정에 프로그램이 지원됩니다.
무역인재와 이공계인재, 여성과학기술인재 등 인재별로 채용관을 구분해 좀 더 효율적인 구직활동이 이뤄지도록 했습니다.
특히 국민은행은 `KB Hidden Star 50` 기업을 선정해 우수 구직자에 대한 취업 연계와 함께 우량 중견·중소기업의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신용한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인증된 기업들이 참여한만큼 구직자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인터뷰> 신용한 청년위원회 위원장
“기업에서 원하는 자세한 직무능력 역량을 자세히 파악하고 체험하면서 자기의 원하는 기업, 일자리를 좁혀나가는 노력을 통해 기회를 얻길 바랍니다. 청년들 파이팅!”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으려는 학생들과 청년들로 북적인 이번 박람회에는 하루 방문객이 2만명이 넘을 것으로 주최 측은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