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 같은 딸’ 정보석, 한계 없는 연기 변신…인면수심 철면피 백만종은 잊어라

입력 2015-05-19 07:55  



배우 정보석이 MBC 새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서 한계 없는 연기력으로, 완벽한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

정보석은 지난 18일 첫 방송된 ‘딱 너 같은 딸’에서 쪽파, 당근, 양파를 능숙하게 다듬으며 홈쇼핑을 시청하는 그야말로 살림고수인 소판석 역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작인 MBC 드라마 ‘장밋빛 인생’에서 필요하다면 딸까지 납치하는 악역 백만종으로 안방극장을 주름 잡았던 정보석은 이번에는 주부습진을 달고 사는 주부 9단으로 180도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극중 판석은 동네에서 한 번쯤은 봤을 법한 친근함을 가진 인물로 살림 잘하는 며느리가 들어올 날만 손꼽아 기다리며 자식들 장남 소정근(강경준 분), 차남 소승근(정우식 분), 막내 소정이(조우리 분)의 뒷바라지를 하는 헌신적인 아버지다. 하지만 동시에 마초적 성향을 가진 집안의 가장이라는 반전을 가지고 있다. 오랜 해병대 생활로 과거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상남자 기질을 발산하는 것.

이날 판석은 쇼호스트 홍애자(김혜옥 분)가 판매하는 저렴한 가격의 수의에 마음이 흔들리다가도, “1+1 남편 분 거 사면 아내 분 건 공짜!”라는 말에 “마누라 없는 사람은 어떡하라고 여자 것까지 사래! 죽을 때 날 잡아놓고 가나?”라며 수다스럽게 혼잣말을 하다 짜증을 냈다.

그러다 아들 정근과 통화할 때는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마치 군대에 있는 것처럼 “필승”으로 인사를 대신한 판석은 “오늘도 우리집안 지상 최대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나? 내가 언제까지 파꽁댕이나 다듬고 있어야 하는지 보고하도록!”이라며 남성적인 화법을 사용했다.

판석의 모습은 주부왕이자 마초남이라는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상과 현실이 완벽하게 배치된 삶을 사는 판석의 모습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숨기고 싶은 일면을 과장되게 표현하며 높은 공감대를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늘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정보석의 열연이 더해지면서 흥미로운 캐릭터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딱 너 같은 딸`은 딸 셋을 최고의 알파걸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 홍애자(김혜옥 분)와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주부 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 소판석(정보석 분), 그리고 금수저 물고 태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허은숙(박해미 분) 등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한편 정보석은 지난 3일부터 연극 `레드`에서 마크 로스코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레드’는 로스코와 그의 조수 켄의 2인극으로, 두 사람의 거침없는 설전과 사상에 대한 토론을 흥미롭게 담고 있는 작품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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