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포르노인가”…연극 ‘그러므로 포르노’

입력 2015-05-21 10:51  



극단 신세계가 연극 ‘그러므로 포르노’를 5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연극 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혜화동1번지 6기들이 함께하는 ‘2015 혜화동1번지 봄 페스티벌’ 참가작이다. 연극 ‘그러므로 포르노’는 극단 신세계의 대표이자 연출가인 김수정이 연출을 맡았다. 김수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예술사, 무용원 창작과 전문사, 연극원 연출과 전문사 과정을 밟은 독특한 이력의 연출가다. 배우로는 나경호, 류선영, 박미르, 윤성호, 이종민, 이창현, 하재성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연극은 총체적 난국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세대가 각종 포르노에 노출돼 있는 모습을 담아낸다. 작품은 인간이 태어난 집단생활을 통해 사회적인 동물로 변화되는 과정을 독특한 형식으로 풀어낸다.

극단 신세계는 젊은 예술가 단체다. 시대가 불편해 하는 진실들을 공연을 통해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다. 극단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창작집단 툭’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2015년부터는 극단 이름을 ‘신세계’로 바꾸어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연극 ‘인간동물원초’, ‘안전가족’, ‘나무빼밀리로망스’, ‘우리동네, 미쓰리’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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