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비, 얼음공주 투란도트로 변신"…뮤지컬 '투란도트'

입력 2015-05-22 09:43  



제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특별공연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투란도트’가 캐스팅을 발표했다.

이번 공연은 ‘투란도트’ 역으로 박소연과 나비가 출연한다. ‘칼라프’ 역은 이건명과 2AM 이창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가수 나비는 초연 이후 4년 만에 ‘투란도트’ 역으로 합류한다. 나비는 지난 5월 11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더욱 발전한 ‘투란도트’로 많은 분들 앞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연은 또 한 명의 초연 멤버다. 이번 공연에서는 원조 ‘투란도트’로서의 얼음공주 ‘투란도트’를 연기할 예정이다.

이건명은 뮤지컬 ‘투란도트’의 초연부터 함께해 왔다. 매 무대에서 애절한 연기를 선보이며 ‘건라프’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창민은 2012년 뮤지컬계에 데뷔해 ‘라카지’, ‘삼총사’, ‘잭더리퍼’ 등의 무대에 서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부를 수 없는 나의 이름’ 등의 아리아를 새로운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시녀 ‘류’ 역으로는 중국상해국제아트페스티벌부터 호흡을 맞춘 이정미와 뮤지컬 ‘사랑꽃’의 헤로인 장은주가 함께한다. 이 외에도 `망자의 왕` 역으로 김성민이, `알티움 역`으로 손광업이, `티무르` 역으로 오상원이 가세한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동명의 오페라를 원작으로 국내 내로라하는 스태프와 대구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함께 제작한 창작뮤지컬이다. 2010년 트라이아웃 공연을 거쳐 2011년 초연했다. 이후 중국에 진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3~4월 서류전형 및 최종 오디션을 통해 총 31명의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기존 출연했던 배우들과 신진 배우들이 균형 있게 구성되어 새로운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제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 활성화를 목표로 특별공연이 구성된다. 뮤지컬 ‘투란도트’를 비롯해 울산문화예술회관과 울산시립예술단이 함께 제작한 뮤지컬 ‘태화강’과 영주 지역의 대표인물인 삼봉 정도전의 생애를 다룬 뮤지컬 ‘정도전’이 소개될 예정이다.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뮤지컬 ‘투란도트’의 국내 공연을 기다려왔던 팬들에게 한층 성숙한 공연을 선보이고자 캐스팅 단계부터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번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러 차후 장기공연 및 서울 공연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5월 26일부터 각 예매처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제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6월 26일부터 7월 13일까지 18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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